이 동화책의 표지를 받을 때, "나 이 책 읽고 싶어."가
아이의 반응 이였습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원색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지 않았나 싶었어요.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와 함께 도착한 책.
책의 시작은 밥들이 편지를 보내는데서 시작합니다.
누구에게 왜 편지를 보낼까? 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작!이라 생각 했는데 눈치 빠른 7살은" 야채들한테 보내는 거야." 라고
말해 버리더군요.
하지만 지루해하지 않고 여러번 반복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예측한 내용임에도 지루해 하지 않는 이유는 그림때문이 아닐까해요. 이런게 동화의 매력 아닐까요?!)

표지처럼 동화는 멋진 한그릇을 완성하며 끝나는 줄 알았는데
세상에 초대장을 받지 못한 슬픈 배추가 마지막 페이지에 앉아 있다니... 우리의 한그릇에는 배추도 초대해 주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더니 흔쾌히 수락했어요.
이로써 오늘은 매콤한 배추김치도 양념을 덜어내지 않고
밥에 올려 줄 이유가 생겼네요.^^

스티커를 맘에 들어 하는 아이과 놀이하려고 스티커를 코팅해
자료를 만들었어요.

만든 자료는 이렇게 반으로 접어 책 마지막 페이지에 넣어 책을 보고 활동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어요.

변정원 작가님의 한그릇은 아이의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동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