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의 감각 이음 희곡선
고연옥 지음 / 이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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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다다를 수 없는 것이 있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 한켠을 비워둔 채로 살아가는지 모른다. 60여 쪽, 처연한 대사 속에 꾹 눌러 담은 슬픔. 안타깝기도 했지만 예뻤다. 연극으로 봤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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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사람들 잭 런던 걸작선 5
잭 런던 지음, 정주연 옮김 / 궁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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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런던의 이스트엔드. 죽도록 일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자본주의의 지옥이 펼쳐진다. 아마도 이 지옥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을 거다.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내용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사진도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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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포리 - Palepoli
후루야 우사마루 지음, 오주원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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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호기심에서 봤지만, 어느 부분에서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나치게 단선적이고 선정적, 또는 폭력적이랄까(다양한 의미에서). 만화의 특성이라기보다 작가의 특성일 것 같다. 그냥 구석에 잘 처박아 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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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태양 아래 대산세계문학총서 36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음, 윤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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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서평에 현혹되는 것이 아니었다. 400여 쪽인데, 일어난 사건을 디테일하게 풀어도 10쪽이면 충분할 것 같다. 나머지는 작가의 (일종의) 사변으로 고루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다. 절대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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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2024-07-10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이 스토리나 사건의 전개만이 아닐 텐데요
 
마라/사드
페터 바이스 지음, 최병준 옮김 / 예니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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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희곡을 읽고 놀랄 때가 더 많다. 역자의 `현대 독일 희곡 중에서 최고의 걸작`이라는 표현에 공감한다. 구하기 어렵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읽기를 권한다. 우리의 끔찍한 오늘과도 분명히 맞닿아 읽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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