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 사촌들 에드워드 고리 시리즈 8
에드워드 고리 지음, 박수진 옮김 / 미메시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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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몇 개의 그림과 간단한 설명뿐이지만, 보고 있노라면 시간을 뛰어넘는 스산함에 섬뜩해진다. 외로움과 이를 증폭시키는 부재에 대한 카툰. 트랜디하고 직접적인 웹툰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복잡미묘한 흑백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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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의 숲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8
안보윤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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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가가면 이야기가 도망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짐작이 들라치면, 작가가 방해하기 위해 다른 인물과 사건, 회상을 끼워 넣어서 결국 끝까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채로 남아 버린. 다시 현실로 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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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 - 우리의 투쟁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다
피델 카스트로 외 지음 / 미토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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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혁명의 시대는 끝난 것 같다. 아니 끝장났다. 이 책은 25명의 혁명가를 단지 추억하듯 잠시 불러낼 뿐이다. 그나마 매끄럽지 못한 번역 문장으로 이해도 떨어진다. 엿같이 평화로운 세계는 오늘도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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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민음사 모던 클래식 41
다니엘 켈만 지음, 임정희 옮김 / 민음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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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소설이 뒤엉킨 9개의 이야기. 독립된 이야기면서 서로 다층적으로 엉켜있다. 이 시대, 이 세계의 음험한 질서, 테크놀로지에 끌려다니는 오늘의 우리를 해체한다. 부재와 망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각마저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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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향하며 북을 바라보다 - 아리엘 도르프만 회고록
아리엘 도르프만 지음, 한기욱.강미숙 옮김 / 창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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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회고록이자, 그를 지배한 두 언어인 영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두 언어의 물리적 정신적 공간인 미국과 칠레에 대한 이야기. 너무도 솔직하고 반성적이고 중심 잡힌 표현이 400여 쪽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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