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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국어 개뼈다귀 (2022년) - 고등 국어 개념 걱정 뚝!
김기택 지음 / 하늘바람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주 강렬한 제목이다.
현직에서 강의하시는 선생님이 만든 책이기 때문에 더 확실히 군더더기가 없고 필요한 것만 딱딱 들어있다.
[고등국어 개뼈다귀]의 소개를 보고는 어떤 책인지 정말 궁금했는데, 처음에 펼쳐보고는 매우 많이 당황했다.
이게 뭐지?
답이 담긴 해설지가 매우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인데, 그냥 문제집만 보고는 답을 채워넣기가 매우 어렵게 생겨있었다.
그래서 머리말의 안내에 따라서 다시 책을 검토해보니, [고등국어 개뼈다귀]의 의도가 무엇인지가 파악이 되었다.
일단 풀어보고 그리고 바로 답안을 통해서 이해하고 또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모든 문학 개념서가 그러하듯 이 책도 모든 문학 작품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중요한 작품들, 핵심적인 문학 요소들을 설명하기에 딱 좋은 작품을 담고 있기에 문학 이론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개별 작품을 공부하기에도 좋다.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하겠다 마음먹은 학생들에게는 학년 구분 없이 사용하기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문학 개념어를 익혀야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감이 오는데 그걸 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만든 책이라서 보면서도 마음에 들었다.
[고등국어 개뼈다귀]의 재질이 샤프나 연필로 쓰고 잘 지워지도록 코팅이 많이 안 된 것이라서도 마음에 들었고.
문학 이념서는 [고등국어 개뼈다귀]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꽤나 마음에 든 책이다.
파란색을 사용하면 공부할 때 머리에 잘 들어온다는 일본에서 유행한 공부법이 있는데, [고등국어 개뼈다귀]에서도 강조부분을 파란색 글자와 음영처리를 해둬서 반가웠다.
수업용 교재로 사용하기에도 좋고, 독학용 교재로도 좋은 [고등국어 개뼈다귀]이었다.
언어와 매체 혹은 화법과 작문 개념서 같은 것도 나오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