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한국 작가, 한국 소설 이렇게 거창한 질문에 누구를 대답해야 하나 라고 생각해보면 항상 답은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다르게 적어보련다. 내가 사랑하게 될 한국작가 바로 백의 그림자의 황정은이다.
백의 그림자를 아무생각없이 읽었을 때는 아~~ 그냥 그렇고 그런 이야기구나 두번째로 읽었을 때는 뭔가 날 잡아끄는 게 있었고 세번째로 읽었을 때는 현실이 아프고 처절하게 다가왔다.
백의 그림자가 내게 이렇게 깊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게 될 한국작가의 명단에 황정은 작가를 올려보겠다고 생각했다.
백의 그림자의 두 연인이 참.... 애달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