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 거북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라고요?-왕년의 스타 성악가 카실도의 눈물겨운 밥벌이 카실도는 인기 많았던 성악가였는데 무대에서 실수를 한 뒤로는노래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랜 실직생활은 그에게서 가난을 주었고 집세가 밀리자 돈을 벌기 위해 은퇴한 거북이 합창단 ‘원더풀’에게 노래를 가르치게 된다. 가르치는 목적이 돈이었기에 음치인 거북이들의 낙천적이고 즐거운 태도가맘에 들지 않고 자꾸만 카실도를 분노케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된다.과거의 일에 얽매여 있지는 않았는지. 이미 지나가버린일을 가지고 현재의 나를 비관해 하지는 않았는지.상처를 극복하기 보다는 자꾸만 되뇌이며 분노를 삭히지는 않았는지.마치 카실도처럼.. -그렇게 분노만 하다 끝난다면 책을 읽을 가치가 없겠지만글쓴이는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재미나게 풀어낸다.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주는 책이다.과거의 실수에 사로잡혀 현재의 내 자신이 불안한 친구들은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열일곱 폼페병 환아가 전하는마음 따뜻한 인생 성장기폼페병이라는 병명을이 책을 통해서처음 알게 되었다.열일곱살 답지 않은문장력이 꽤나흥미롭다.장애가 있거나몸이 아프다고 해서마음까지 지배하지는못 한다.한 소녀를 통해서희망과 사랑을 배웠다.힘든 상황 속에서도긍정적인 마인드와밝은 모습은 내게 크나 큰힘을 준다.장애인은 불쌍한 것이아니라 조금 다르다는 것도알게 되었다.인생의 진정한 의미를깨닫게 해준 이 책이참으로 감사하다.
아무리 마음을 다독여도떨리고 걱정될 땐 어떡해야 할까요?감정 표현이 서툰 우리 아이들은 걱정이 참많다.무슨일을 하기에 앞서걱정과 불안으로버거워 하는 아이를마주하게 되면엄마로써 어떻게대처해야 할지 난처할때가 있다.이 책은 가까이에서안전 신호를 찾는 법을배울 수 있다.보다 현실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들을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크게 심호흡을 해보거나감각에 집중해 보거나 등도움이 되는 방법들이쓰여져 있어 실질적으로많은 도움이 된다.꾸준한 연습으로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차분함과 평온한감정을 이해해 보길바란다.
현실과 게임 사이,어른들은 모르는아슬아슬한 세계 속으로재미있는 이야기를좋아한다는 작가의말대로 이 책은정말로 재미 있다.가끔 그런 상상을 한다.가상속의 나와현실속의 나,그리고 그 속에서의거리감.한번쯤은 사이버공간에서친구가 되고 생활도해보며 게임을 즐겨봤을것이다.이 책의 주인공은작은 사건으로 친구들과멀어지고 적응하지못하다가우연히 접한 모바일게임'플나나 농장의 휴식'에빠지게 된다.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현실과는 다른 달콤한게임속 세계는 강한 호기심을자극하기에 충분한공간이다.게임 속에서는캐릭터와의 관계에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일한 만큼 보상도 받게 된다.매주 독서 모임도나가게 되고 그곳에서만난 멋진 남학생과속 깊은 대화를 하게 된다.가상현실은 잠깐은마음을 위로해 줄 수는 있어도 진짜는 아니어서현실과의 괴리감이느껴지는 공간이다.아슬아슬한 공간에서의어린 소녀의 감수성과순수함, 그리고 현실로의거리감, 그 속에서벌어지는 사건들이오묘하게 뒤엉켜서재미를 더해준다.게임속 주인공의결말이 궁금하다면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