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게임 사이,어른들은 모르는아슬아슬한 세계 속으로재미있는 이야기를좋아한다는 작가의말대로 이 책은정말로 재미 있다.가끔 그런 상상을 한다.가상속의 나와현실속의 나,그리고 그 속에서의거리감.한번쯤은 사이버공간에서친구가 되고 생활도해보며 게임을 즐겨봤을것이다.이 책의 주인공은작은 사건으로 친구들과멀어지고 적응하지못하다가우연히 접한 모바일게임'플나나 농장의 휴식'에빠지게 된다.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현실과는 다른 달콤한게임속 세계는 강한 호기심을자극하기에 충분한공간이다.게임 속에서는캐릭터와의 관계에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일한 만큼 보상도 받게 된다.매주 독서 모임도나가게 되고 그곳에서만난 멋진 남학생과속 깊은 대화를 하게 된다.가상현실은 잠깐은마음을 위로해 줄 수는 있어도 진짜는 아니어서현실과의 괴리감이느껴지는 공간이다.아슬아슬한 공간에서의어린 소녀의 감수성과순수함, 그리고 현실로의거리감, 그 속에서벌어지는 사건들이오묘하게 뒤엉켜서재미를 더해준다.게임속 주인공의결말이 궁금하다면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