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물이라는 키워드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소설이에요. 흔치 않은 키워드인데다 감정적인 부분도 부족하지 않은 소설은 찾기 힘든데 이 소설이 그런 소설이에요. 배경은 현대이고 같은 팀이 된 수사관들의 이야기인데 촘촘한 서사와 치밀하게 깔린 복선이 마음에 들어요. 읽을수록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기 힘들었어요. 공과 수의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둘 사이의 감정선도 확실해요. 간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찾아서 만족스럽네요.
각시탈 황후(외전)이 나와서 두 사람과 귀여운 태자의 후일담일까 기대했는데 공의 시점에서 본 이야기였어요. 두 사람의 첫 만남전부터 만나서 사랑을 느끼게 된 이야기까지 공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감정선이 잘 느껴져서 좋았어요. 본 편이 재미있지만 공이 갑자기 수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잘 몰랐는데 외전에서 다 설명이 되네요. 만족스럽고 깔끔한 외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