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최애와 거리를 두려고 하는 주인수인데 공 후보가 여럿등장하면서 감정적으로 개연성은 좀 의아한 부분이 있어요.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누구와 이어지는지 추리하면서 보는게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초반에 바뀐 몸은 그냥 안바꾸고 그대로 그렇게 사는건지? 의아함이 남네요. 19금이 아니고 아주 건전합니다. 아이돌 멤버들 간의 갈등이 심화된 상태였는데 생각보다 쉽게 풀려요. 그리고 주인수와 이어지는 주인공과의 감정선이 잘 이해되진 않았어요. 다른 공후보의 서사가 많이 나왔거든요. 아무튼 가볍게 잘읽었습니다.
해이라님의 소설 <관계의 정의>는 수는 정신적으로 좀 미숙한 느낌인데 메인공와 서브공이 매력있었어요. 1권과 2권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외전도 그렇고요. 수가 정신적으로 무너져내리는 부분이 잘 묘사되어 있어요. 씬도 매우 농염하고 섹텐도 좋아요. 메인공이 있지만 서브공과의 감정적인 부분도 매우 커서 수의 입장에서는 둘다 사랑이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이 지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다공일수도 상관없는 사람인데 결론적으로 메인공과 해피엔딩은 맞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월출운 작가님의 소설 <천하제일의 혼인>은 제목만 보아서는 달콤한 로맨스 소설같지만, 사랑에 배신당하고일가족 몰살까지 당한 여주인공이 무예를 수련하고 되돌아와서 통쾌하게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여주인공 진구의 원래 정혼자가 황자였기에, 궁중을 배경으로 하는 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중국 소설들의 특징인 많은 인물들과 얽힌 서사가 촘촘하고 정교합니다. 여주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데 최종적으로 남주인공은 누가 될지 마지막까지 조마조마하며 읽었어요. 음모에 얽히고 오해때문에 선택받지 못한 사람의 서사도 애절하고 안타까워서 여러모로 재미있었어요. 여운이 남는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