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을 볼때 업보를 쌓는 공이 거슬렸는데 다 읽고 나면 여운이 진하게 남아서 좋았어요. 수가 인외존재로서 정말 이성적이고 단호한 느낌이라 감정적 상처는 덜할 것 같아서 납득이 되네요. 피폐한 소설인데 크게 괴롭지 않고 엔딩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소조금 작가님 월드를 구성하고 말았네요..아주 무서운 이야기도 좋아해서 오컬트 키워드에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하게 읽을 수 있어요. 분위기가 좀 그럴뿐 그냥 흥미진진하게 읽게 됩니다. 무엇보다 의수가 피폐한 환경속에서 학대당하면서 살아온 아이인데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안쓰럽고 얼른 행복해지는 부분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