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코드님 전작인 루시드 드림 허니문이 아주 재미있어서 <게임에서 만렙거지를 주웠을때>도 망설임없이 구매했어요. 여우수, 능력수인 서준이와 벤츠공, 수한정 다정공인 도현이 둘다 사랑스럽고 잘어울립니다. 자낮수인 서준이가 도현을 만나 성장해가는 과정이 좋았고, 내용상 현실과 겜의 비율이 조화로워서 겜벨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읽을만한 내용이에요. 외전은 꾸금입니다! 쌀형과 휘바 이야기도 보고싶은데 외전이 더 나오면 좋겠어요. 오탈자와 비문이 거슬리는게 옥의 티네요.
유우지님의 소설 종이 한 장 차이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오래전 종이책으로 빌려본 적이 있는데 이북으로 출간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유우지님은 평범한 수를 매력적으로 그려내시고 캐릭터를 잘 잡으시는 점이 좋아요. 공 성격이 좀 지랄맞고 이중적인데 요즘 소설들에서 무서운 공들을 하도 많이 접하다보니 이정도는 순한 맛이라 생각되네요. 게다가 종종 터지는 개그 역시 취향이었어요. 유우지님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쓰시지만 늘 기대이상의 즐거움을 주는 작가님이라 생각해요. 캠퍼스 연애물인 <종이 한 장 차이>역시 추천합니다!
이 소설에는 자존감 낮은 여주와 집착남 의붓오빠, 첫사랑 연하남이 등장합니다. 두 남자 모두 매력있는데 쓸애기 나쁜남자의 매력이 특히 강렬해서 자꾸만 생각납니다. 의붓오빠하고 여주는 피가 섞이지 않은 의붓남매인데 의붓오빠의 엄청난 집착과 미친짓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세 남녀가 얽혀서 집착하고 쫓기는 삼각관계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소설을 읽고나니 제목인 핸드커프 뜻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피폐하지만 새드가 아닌, 여운남는 소설을 읽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