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지님의 소설 종이 한 장 차이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오래전 종이책으로 빌려본 적이 있는데 이북으로 출간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유우지님은 평범한 수를 매력적으로 그려내시고 캐릭터를 잘 잡으시는 점이 좋아요. 공 성격이 좀 지랄맞고 이중적인데 요즘 소설들에서 무서운 공들을 하도 많이 접하다보니 이정도는 순한 맛이라 생각되네요. 게다가 종종 터지는 개그 역시 취향이었어요. 유우지님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쓰시지만 늘 기대이상의 즐거움을 주는 작가님이라 생각해요. 캠퍼스 연애물인 <종이 한 장 차이>역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