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연미인공과 근육떡대수 조합이 취향탈 것 같은데 둘의 성격적인 면이나 내용상으로도 잘 어울리고 재미있었어요. 다만 수가 설정때문인지 욕도 많이 하고 거친 말투로 화난듯이 말해서 좀 거슬렸어요. 그래도 호탕한 성격이면서 귀엽고 단순한 매력이 있어서 루크 팬이 되버렸네요. 초반이지만 서로 관심있게 보는 것이 느껴져서 마음에 들어요. 모험하는 판타지 소설에 로맨스도 있어서 잘 읽었습니다.
닭싸움이라는 제목에 수인물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고 피폐한 상황에서 만나게 된 기진과 파로 두 사람의 쌍방구원 서사가 매력적이에요. 두 권의 책 안에 많은 내용이 담겨있어서 강렬한 여운이 남네요. 두 사람의 도망 과정에 마음 졸이면서 읽었고 상황이 피폐하지만 간간히 개그 요소도 있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조이 작가님의 어반 시리즈 중 하나인 원스 출간을 기다렸어요. 배경은 런던인데 인외존재 같은 비현실적인 설정이 가미되어서 흥미로운 세계관으로 진행이 되네요. 미드같기도 하고..독특한 느낌의 소설이에요. 사건물이라 전개도 흥미진진합니다. 주인공에게 살짝 불호요소가 있는데 더 읽어봐야할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