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것이나 다름없는 아이데의 밑에서 노예로 살아야 하는 테사의 처지는 비참하지만..그런 테사에게 빠져드는 아이데와 그외의 현실적 상황이 맞물리면서 엄청난 재미를 주네요. 오메가버스 세계관이고 결정적인 키워드가 있어서 스포를 밟지 않고 읽어야 더 큰 감동이 오는 내용이에요. 아이데의 순정이 너무나 거대하고 압도적입니다. 제목이 내용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