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한 상황 설정인데 아방하고 머릿속이 꽃밭인 태은 덕분에 웃기고 황당하고 재미있는 그런 전개가 되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조폭인 범구의 순정도 감동이 있고 온갖 희노애락이 공존하는 이야기라 즐겁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소설이 다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