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서로의 결핍을 충족시켜주는 관계로 읽도록 의도한 것 같지만 도윤과 솔의 사이에 지운이 다리를 놓아준 것 같아요. 함께 지내온 세월과 서사로 봤을 때 도윤과 솔의 관계성이 더 입체적이고 진하게 느껴지고 지운은 균형을 유지하는 매개체 같네요.결말이 행복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