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과 머슴으로 지냈던 두 사람이 시대의 변화로 인하여 관계가 역전되는 전개가 아주 흡족합니다. 감정선 묘사가 섬세하고 애틋한 순정을 간직한 귀영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감동적이었어요. 도련님이었던 덕희의 변화도 좋았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잘 어울리는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