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소재의 스포츠물이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더 중점적으로 그려지는소설이에요.요엘과 에녹이 오랜시간 알고지낸 라이벌이면서도 소꿉친구처럼 가까운 사이라 그 친근한 관계에서 보여주는 감정이 좋았어요. 짝사랑하면서 계속 감정을 숨겨왔던 에녹이 자신의 발현 후 요엘에게 직진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네요. 요엘의 속마음도 이해가 가고 이렇게 될수밖에 없구나 싶게 납득이 되는 전개입니다. 외전이 필요한 느낌으로 끝나서 혹시나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