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웬돌린 작가님 소설은 대부분 잘 읽어서 구작임을 감안하고 읽었어요. 키워드가 거슬리지 않는다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에요. 홍등가 포주인 사우라와 비밀이 많은 듯한 공작의 케미가 좋고 문란공이지만 괜찮았어요. 처음부터 사우라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아서 공의 시점이 몹시 궁금합니다. 주인수가 포주라는 직업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듯 한데 할말 다 하고 돈만 밝히는 성격인 것도 매력적이에요. 독특한 분위기의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