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도 있고 자기 관리에 철저한 의주가 무영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고 재미있어요. 지방의 사내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는 의주는 열심히 경력을 쌓고 하루라도 빨리 서울 방송국으로 가고 싶어합니다. 소개팅으로 무영을 만나게 되고 거부감을 느끼고 빠른 손절을 하는데..우연과 오해가 겹친 만남을 알게 된 이후에도 자꾸 마주치는 일이 생기고 신경쓰이면서 마음이 약해지네요. 겉과 속이 많이 다르지만 본성은 착한 의주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고 인성조차 바른 무영의 이야기가 설레이면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