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은님의 소설 <오키나와 바캉스>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신작이 나오면 기대를 갖게되는 작가님인데 이번 소설 역시 주인공 주인수 설정도 그렇고 둘이 만나게 된 계기도 특이합니다. 암흑가 이야기도 나오고 현실적으로 어두운 내용이지만 개그가 넘치는 것도 신기해요. 재력있고 능력적인 공이 아닌데 인간적으로 매력이 넘치는 점이 좋아요. 수의 말투가 처음에 많이 거부감이 들었는데 읽다보니 익숙해져서 저도 모르게 웃고 있네요. 어딘가 결핍되고 부족한 사람들이 만나서 사랑하는 이야기라 더욱 취향입니다. 어쩌다보니 쓴은님 월드 구성했는데 작가님의 차기작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