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작가님의 소설 <더 할로우 페어리 테일>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물, 삼각관계 등 키워드가 재미있어보여서 구입했어요. 사실 1권이 잘 안읽히고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아서 답답했는데 3권 중반부터 소름돋는 복선회수와 한 번에 몰아치는 깨달음이 소름 돋을만큼 짜릿했어요. 주인공들도 그렇고 등장인물들도 어느 하나 모자라거나 넘침이 없이 매력적입니다. 삼각관계에서 망한 주식 잡은 걸 나중에 알았지만 아쉽지는 않아요. 초반부터 확 몰입되는 소설은 아니었지만 차곡차곡 서사 쌓아가다 확 터지는 스타일이라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운이 남는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