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행 작가님의 소설 <고십팔랑>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언정소설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데 작가님의 다른 소설<교랑의 경>못지 않게 재미있게 읽었어요. 남편에게 배신을 당한 후 자결하고 세월을 거슬러 회귀한 고십팔랑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과정이 참 매력적입니다. 복수에 치중한 이야기가 아닌, 가족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과거의 선택들을 바로잡고 성장해나가는 고십팔랑의 이야기가 중심이라 푹 빠져 읽었어요. 로맨스의 비중보다도 고십팔랑의 이야기 자체가 매력있어서 정말 만족하면서 읽었어요. 작가님의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