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 나이 드는 게 불안한 월급쟁이 싱글녀를 위한 노후 대비법
윤경희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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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더라도 이세상에서 돈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읽고싶었다. 월급쟁이 싱글녀는 아니지만, 나이드는게 불안한 중년을 향해 나아가는 가장의 입장에서, 노후를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생각하고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고 월급쟁이 직장인들이 대부분이기에 직장인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았다. 주변을 보면 싱글로 살아가는이들중 여성은 별로없다. 삼심대를 넘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하나 둘 시집이라기보다는 취집이라는 개념으로 결혼을 하는 친구들을 보았고 직장내에서도 흔히 이야기하는 골드미스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래서일까? 주변에서 쉽게 찾지 못하는데 또 의외로 주변에 많다는 싱글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궁금하고 그녀들의 재테크도 궁금했다.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의 저자는 보증금약간에 월세, 그리고 통장에 8000만원이라는 금액을 넣어놓고 일찌감치부터 세상으로 뛰어든것 같은데 젊음이 주는 자신감일까 월급이 주는 달콤함에 속아서일까 통장에 묵혀놓은 8000만원을 제대로 활용하지못했었다. 아니, 시각에 따라서는 그를 까먹지는 않았으니 나쁜것만은 아니지만 젊음이라는 장점이 주는 투자의 공격성을 활용하지못해 아쉬움을 가져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젊은시절 무리하게 투자하던 시절을 떠올려보면서 나와 반대같은 그녀의 모습에 결과론적으로보면 누가 잘했다고 이야기할수는 없는일이구나를 배우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읽어갔었다. 통장을 나누어서 목적에 맞게 해놓을것, 연금상품, 보험상품을 체크해볼것, 똑똑한 소비의 기술에 대해 내 스스로를 체크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읽으면서 이론적으로는 아는데 실천이 상당히 부족했던 나를 돌아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다시한번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를 짜보면서 내가 싱글은 아니지만 아내에게 부담가지않는 선에서 내 노후를 조금이나마 더 준비해놓아야겠다 생각하면서 용돈인상은 어렵기에 용돈쪼개기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계획을 해보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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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 살걸 그랬어
이수경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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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따라서는 상당히 위험한 말이 아닐까싶다. 무엇인가 주변 소중한이에게 상처받아서 다필요없다고 체념한것같은, 결혼따위는 필요없다고, 가족따위는 필요없다고, 연인따위는 필요없다고 자포자기하는듯한 제목. 요즘같이 힘든때 내가 한번씩 하게되는 무서운 생각과 맞물려서인지 조심스럽게 접근해보던 책이었던 <차라리 혼자 살걸 그랬어> 결혼을 하고 노총각에서 벗어났다라는 행복, 내편이 생겼다는 행복, 세상에 내 분신이 내 핏줄이 있다라는 행복도 어느순간부터는 부담으로 다가오게되던 순간순간들을 돌아보며 후회하며 반성하면서 접근해보던 시간이었다. 분명 사랑해서 결혼을 하는것인데 왜 시간이 지나면 그 결혼을 후회하게 되는것일까? 연인일때는 헤어지는것조차 아쉬워 함께살기를 바라며 가정을 꾸리는데말이다. 이책 <차라리 혼자 살걸 그랬어>에서 저자는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리고 솔직하다. 자칫 위험할수도 있을 이야기를 담담하게 내뱉는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나역시 행복해지고싶어 결혼을 선택했고 행복을 지키고싶고 늘려가고싶어 노력하는 마음으로 이책을 선택한듯싶었다. 무엇보다도 못난 남편은 못난 아빠가 된다라는 문구를 읽으면서, 어린시절 귀한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엄하기만하고 부정적이던 아버지로인해 어머니품만 찾던 날 떠올리며 내 아이에게 내가 싫어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는게 아닐까 싶으면서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었고 결혼을 하고 내가 가정의 울타리안에서 가장이 되면 우리 가정이 먼저라는 생각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그 마음이 부족했었던것을 돌아보며 아내탓을 하고있던 날 발견할 수 있었다. 명문까지는 아니더라도 멸문하지 않는 그런 가문을 희망하며 부부 둘다 노력해야한다고, 그리고 그전에 나부터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해보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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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 - 장경동의 편안한 일상을 위한 힐링 에세이
장경동 지음, 최청운 그림 / 아라크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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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찾으려는 사람은 많지만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은 드문것 같다. 행복해지고싶어서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행운을 찾는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다. 불확실하지만 이루어지면 삶이 달라진다는 희망으로 복권을 사며 행운을 기다리는 사람들. 한푼 두푼 열심히 모아 복권을 살돈으로 현재에 충실하며 가족과 나누어먹을 통닭 한마리를 사들고 들어가는 행복은 잊어버리고 행운이 찾아오면 자연스레 행복이 찾아올것이라 믿게되는것 같다. 나역시 지금 상황보다 나은 삶을 꿈꾸기에 한푼 두푼 아낀돈으로 복권을 사며 행운을 쫓는다. 그런 나에게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잠시 멈추어서서 쉬어가면서 뒤돌아보게 해주었다. 작가 장경동이라는분은 목사이다. 목사님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말을 잘한다라는 것인데 정말 언변이 뛰어난것 같았다. 글로 풀어써서 저정도인데 직접 만나 설교를 들으면 흠뻑 빠져들것같이 이야기가 와닿았었다. 얼마전에 텔레비젼을 보다가 예전에 했던 프로그램 재방송에서 저자와 저자의 딸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부녀간의 제각각인 생각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식을 잘 키우긴했구나라는 생각과 그래도 자식이 조금더 표현을 해줄줄알면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더없이 행복할것 같은 그,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하는 그에게도 보여지는 관점에 따라 조금은 아쉬운 행복의 모습이 보였었다. 그러면서 책속의 이야기들을 떠올리면서 그래도 저런마인드로 노력하며 가족에게 다가섰기에 나름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고 남들이 고민하면 이야기에 진정성을 담아 해줄수 있었겠구나싶으면서 책이야기에 신뢰가같었다. 책표지의 그림처럼, 가족의 화목, 흔들리는 가정에 있는이들이 읽으면서 마음을 잡아보기 괜찮을책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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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끌어당기는 직장인의 공부법 - 최고의 나를 만드는 공부혁명!
송용섭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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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자의 이력만 간단히 살펴보면 서울 의대 수석입학, 영상의학과 레지던트를 거쳐 공중보건의를 했다.라는건데 머리가 뛰어나고 의사라는 직업이 보장될 그가 대체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려는것일까? 의사라는 직업도 생각하기에 따라 직장인이라 할수는 있겠지만 일반 샐러리맨들과는 좀 다르게 안정적이고 명예로운직업 아닐까? 그런 그가 부를 끌어당기기 위해 어떠한 공부법을 전수해주려는걸까? 이것저것 의문 투성이었다. 그런데 읽기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공중보건의를 하면서 그가 서울집값의 현실을 체험하면서 부동산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갖고 당연하다생각하던 자신의 일도 고민해보면서 전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되었음을 알게되면서 그만의 성공방정식이 있겠구나싶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과연 그는 어떠한 길을 선택해 부를 거머쥘지. 무엇보다도 내가 접할 수 없는 의과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 신선했었고(마치 응답하라시리즈에서 쓰레기의 의사모습을 보면서 의사들은 저런과정을 거치는구나라고 막연히 상상하던것을 글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경험) 자기계발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모습은 그렇지 못하는 나와 비교하며 부럽기도했다. 나도 책을 좋아하지만 선뜻 수업료를 지불하고 강의를 듣고 책을 내야겠다라고는 결정하기가 버거운 현실인데 한책협의 책쓰기과정, 부동산투자반 등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그가 부러웠었다. 일단 무엇인가를 도전해야 성공을하건 실패를하건할텐데 막연히 머뭇거려 실패만 맛본것 같아 조금씩이나마 내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목표를 공개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그처럼 주변에 알리지는못해도 내 스스로 소리내어 외치며 내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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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품은 백일홍
성낙영 지음 / 렛츠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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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담긴 의미라는 꽃말같은것은 잘 모르지만 책 제목을 보면서 문득 백일홍의 의미는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어졌다. 백일홍의 꽃말은 생각보다 다양했다. 순결,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는 그리움, 인연. 달빛을 품은 백일홍은 달빛을 그리워하며 달빛만을 품겠다는 말인건가. 저자인 성낙영씨가 우리에게 어느순간부터 달.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된 문재인대통령을 그리워하고 존경한다는 비유가 아닐까 싶으면서 <달빛 품은 백일홍>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지난 겨울 들끓는 민심을 대변하듯 촛불이 일어나 따스한 봄을 찾고 기존과 다른 시기에 대선이 이루어져 예전의 노란물결, 권력의 세대교체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시대마냥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내가 사는 지역에도 방문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갔었던 문재인 대통령을 떠올리며, 저자가 들려주는 문대통령 취임 100일간의 행적을 보면서 참 많은 일이 일어났었구나싶었다. 내 기억으로는 취임기념 100일을 맞이해 우표를 만들어 그 우표가 초고속으로 동이나 사상 최초로 추가에 추가발행을 하던것만 떠오르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그 100일안에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엿볼 수 있었다. 비교를 하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자꾸만 예전 노무현전대통령과 비교가 되면서, 여러인사들의 임명시 불거지던 잡음들을 보면서 문재인대통령은 인품이 뛰어날지몰라도 주변참모들은 그렇지 못한분들이 많아(물론 이들도 다른 의원들에 비하면 양호한편이지만 파고들면 다 문제가되기에) 그점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었고 그럼에도 그나마 덜하다라는 생각으로 한번더 믿고 지지해주자라는 생각이 들던 지난 시간들을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면서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들, 지금당장도 학교비정규직들의 파업으로 아이들이 도시락을 싸야한다며 발을 동동 구르던 워킹맘들과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지인의 자기주장이야기가 교차되면서 누가 옳고 그르다라고 할 수 없는 현실속에서 과연 책임자는 어떻게 접근할지 궁금해지면서 현상황을 해결해가는 과정도 궁금해졌다. 내가 이렇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되다니. 사회적이슈에 관심을 갖게되다니 스스로 놀라면서 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이책 이후 정권수립 1년,2년 식으로 달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았음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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