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품은 백일홍
성낙영 지음 / 렛츠북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꽃에 담긴 의미라는 꽃말같은것은 잘 모르지만 책 제목을 보면서 문득 백일홍의 의미는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어졌다. 백일홍의 꽃말은 생각보다 다양했다. 순결,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는 그리움, 인연. 달빛을 품은 백일홍은 달빛을 그리워하며 달빛만을 품겠다는 말인건가. 저자인 성낙영씨가 우리에게 어느순간부터 달.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된 문재인대통령을 그리워하고 존경한다는 비유가 아닐까 싶으면서 <달빛 품은 백일홍>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지난 겨울 들끓는 민심을 대변하듯 촛불이 일어나 따스한 봄을 찾고 기존과 다른 시기에 대선이 이루어져 예전의 노란물결, 권력의 세대교체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시대마냥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내가 사는 지역에도 방문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갔었던 문재인 대통령을 떠올리며, 저자가 들려주는 문대통령 취임 100일간의 행적을 보면서 참 많은 일이 일어났었구나싶었다. 내 기억으로는 취임기념 100일을 맞이해 우표를 만들어 그 우표가 초고속으로 동이나 사상 최초로 추가에 추가발행을 하던것만 떠오르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그 100일안에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엿볼 수 있었다. 비교를 하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자꾸만 예전 노무현전대통령과 비교가 되면서, 여러인사들의 임명시 불거지던 잡음들을 보면서 문재인대통령은 인품이 뛰어날지몰라도 주변참모들은 그렇지 못한분들이 많아(물론 이들도 다른 의원들에 비하면 양호한편이지만 파고들면 다 문제가되기에) 그점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었고 그럼에도 그나마 덜하다라는 생각으로 한번더 믿고 지지해주자라는 생각이 들던 지난 시간들을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면서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들, 지금당장도 학교비정규직들의 파업으로 아이들이 도시락을 싸야한다며 발을 동동 구르던 워킹맘들과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지인의 자기주장이야기가 교차되면서 누가 옳고 그르다라고 할 수 없는 현실속에서 과연 책임자는 어떻게 접근할지 궁금해지면서 현상황을 해결해가는 과정도 궁금해졌다. 내가 이렇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되다니. 사회적이슈에 관심을 갖게되다니 스스로 놀라면서 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이책 이후 정권수립 1년,2년 식으로 달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았음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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