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형 인간

알렉산더형 인간
진혁일 지음 / 보민출판사 / 2011년 9월

어렸을 적 알렉산더 대왕에 대한 위인전을 누구나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그리스에서도 변방에 위치해서 같이 그리스 내 국가에서 야만인 국가라고 놀림받던 나라의 알렉산더가 전세계를 통일하기 직전까지 가는 내용.. 세계정복을 눈 앞에 두고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뜨지만 그의 세계 대제국의 꿈은 그의 부하 장수들에 의해 계속된다. 그런 알렉산더가 위대한 정복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이 책에서는 알렉산더가 컴플렉스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컴플렉스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자신이 가진 컴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위인들이 업적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역사, 심리, 철학,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알렉산더를 분석하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단순하다. 1조를 버는 과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1조를 벌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사례로서 언급된 경제인들의 일화를 통해서 내가 가진 컴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생각의 기회를 준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나는 그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고 그들과 같은 헤게모니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알렉산더가 모두의 비웃음을 두려움으로 바꿔 놓았듯이 모든 성공에는 행동이 먼저라는 생각을 나는 개인적으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대에는 귀족들이 가정교사를 두고 지식을 체험했지만 우리가 아는 위대한 위인들은 스스로 책을 통해 만물의 이치를 깨닫고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또한 정신의 구성요소를 불, 나무, 물, 흙으로 구분하여 이를 통해 인간의 자아를 분석하고자 시도하였다. 처음에는 허무맹랑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읽다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