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일주일 - 삶의 의미를 찾은 한 골퍼의 이야기
데이비드 쿡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어릴 적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던 젊은 골퍼가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치고 우연히 들린 허름한 카페테리아에서 유토피아 골프연습장을 만나게 된다. 유토피아 골프 연습장에서 1주일을 기거하며 젊은 골퍼는 본인이 골프를 하면서 익숙해져 있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유토피아 골프연습장의 코치인 조니는 젊은 골퍼에게 지금의 골프 연습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그가 어렸을 적 느꼈던 게임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처음에는 자신이 배웠던 방식과 달라 어색했고 회의감도 들었지만 1주일 동안 조니에게 배운 것을 바탕으로 젊은 골퍼는 우승을 하게 된다. 이 책은 한 골퍼가 자신의 골프 인생에 지쳐갈 줄 우연히 간 유토피아에서 삶의 의미도 찾고 본인의 재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는 내용이다.

 

이 책은 저자가 단순히 골퍼들의 심리치료만을 위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젊은 골퍼가 겪었던 좌절감은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한번씩은 만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기존의 방법을 답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지 모른다. 만약 조니 같은 멘토를 만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직면한 인생의 문제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멘토를 만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우리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무신론자이기에 종교에 대해 귀의하는 부분에는 별로 공감이 가기 않지만 조니가 1주일 동안 젊은 골퍼에게 가르쳤던 내용은 내가 내 인생의 균형을 맞춰 가면서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은 나의 행복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 수단 자체가 목적이 되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특히 골프라는 운동을 바탕으로 설명되고 있기에 더 쉽게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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