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리더의 맹자지혜 살면서 꼭 한번 읽어야 할 지혜시리즈 4
천신후이 지음, 김숙향 옮김 / 북메이드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맹자는 공자와 더불어 중국의 유학을 확립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윤리와 역사 시간에 제자백가와 춘추전국 시대에 대해 말을 할때 공자와 맹자는 항상 시험에도 출제될 정도로 익숙한 이름이었다. 다만 그 당시에 그리고 지금도 그 분들의 인이라든지 예라든지 어떤 사상을 펼쳤는지에 대해서만 시험에 출제되기에 외웠지 사실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맹자라는 사람이 얼마나 심오한 철학을 가진 사람이었는지 이 책을 읽고 알 수가 있었다.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춘추 시대와는 더 달리 제후들끼리 천자가 되기 위해 서로 전쟁을 일으키는 더욱 혼란한 시기였다고 한다. 이 시대에 맹자는 인의예지라는 4가지 덕을 내세워 제후들을 훈육하고 백성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으나 그 뜻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사상은 공자의 사상과 더불어 중국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를 지배하는 통치이념의 근본이 되었고 살아있었을 때보다 사후에 더 추앙받는 사람이 되었다.



과연 맹자의 인의예지와 호연지기 등 이런 단어들이 지금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지금은 옛날보다 덜 혼란스럽다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총칼을 이용한 큰 전쟁은 없지만 세계 각지에서는 소소한 전쟁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으며 물질이 우선인 물질만능주의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맹자의 사상들은 결고 지키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인간이면 지니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맹자는 인간은 모두 착하게 태어났지만 그 본성을 유지하지 못하여 악한 일을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우리의 성선을 유지한다면 이 세상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맹자의 사상을 리더들이 숙지하고 적용할 수만 있다면 정말 쓰러지지 않을 단단한 회사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금 맹자의 사상이 옛날 것이라기 보다는 어느 시대에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사상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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