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경영
김채송화 지음, 이익재 사진 / 초록나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자본주의 4.0 시대에는 과연 어떤 경영전략이 필요할까? 단순히 물건을 많이 만들어내서 소비자들에게 사라고 강용할 수는 없는 시대가 될 것은 분명한 거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기업의 존속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저자는 심리경영이라고 한다. 저자의 심리경영의 바탕은 웃음이다. 직원들이 즐겁다면 그 회사의 매출은 이전보다 더 높게 올라간다고 저자는 말한다. 웃음경영에 대해서 국내기업에서 도입하고자 했던 시도는 많았으나 성공했다는 회사는 그다지 많이 들어보지 못한 거 같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저자는 단순히 홍보를 위한 일회성 시도와 회사의 지속적인 관심이 결여됐기에 그랬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웃음이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고 이에 조직의 분위기가 업돼서 자연스레 일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과연 누가 어떻게 주체가 되어 웃음코드를 계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게 할지 그것이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을 많이 만나는 나로서는 웃음짓는 얼굴이 그냥 무미건조한 얼굴보다는 더 매력적이라는 점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기에 이 책을 끝까지 정독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의 사례들을 통해 결국에는 웃는 얼굴에는 침을 못뱉는다는 속담이 생각났다. 웃음이 모든 일의 해결책은 될 수는 없겠지만 웃음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겨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인해 일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는 생각한다. 나 역시 이런 종류의 책을 읽으면 실천해보고자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작심삼일이라고 생활에 찌들어 잊고만 살았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이 책의 내용처럼 나는 점점 나아질거라는 주문을 외워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정말로 더 나아진 내 삶이 미래에 존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싶다. 다시한번 나에게  나아갈 길을 점검하게 준 이 책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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