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리턴 Puma return - 사망선고 브랜드의 화려한 부활 전략 브랜드 인사이트 시리즈 3
롤프 헤르베르트 페터스 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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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푸마는 나이키나 아디다스처럼 애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푸마를 입거나 신는 애는 점점 줄어들었고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잊혀진 브랜드가 되었다. 하지만 언젠가 이 책의 제목처럼 푸마가 돌아왔다. 것도 대단히 성공적으로..그당시 정말 푸마의 신발은 하나는 있어야 될 것처럼 대단했다. 이 책은 푸마의 역사와 몰락 위기 그리고 하이츠의 푸마 살리기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은 가족 기업으로서의 푸마의 시작과 그리고 아디다스와의 경쟁 그리고 다슬러 가문의 푸마에서의 축출 그 뒤 어려움을 겪다가 현재의 CEO인 하이츠에 의해서 다시 재건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은 푸마와 아디다스가 원래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세일즈에 능력이 있던 형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동생이 만든 신발 회사가 둘의 갈등으로 인해 푸마와 아디다스로 나뉘게 되었고 본가를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경쟁을 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다. 물론 나이키의 등장으로 푸마와 아디다스 모두 쇠락의 길을 걷게 되고 다슬러 가문의 경영권은 모두 은행이나 다른 쪽으로 넘어가게 된다.



단순히 아디다스보다 잘해야 한다는 가문의 갈등이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회사를 몰락 직전까지 몰아넣게 되었다. 그러나 하이츠의 장기적이고 창의적인 경영전락 때문에 푸마는 다시 한번 점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젊은 CEO 하이츠는 회사의 규모보다는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선택하였고 단기적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체계적을 그 전략을 실천하였다. 최근에는 단순 스포츠용품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PPR이라는 명품그룹의 일원이 됨으로써 라이프스타일 선도하는 패션그룹이 된것이다. 이렇듯 CEO의 전략이 회사를 흥하게 할 수도 있고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케이스였다고 생각한다. 기업을 만들기도 어렵지만 그 기업을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사람은 안정을 추구하기에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CEO 하이츠 안정보다는 변화를 선택하는 그 용기 나 역시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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