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라 -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이야기
곽진석 외 지음 / 바다봄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6명의 단편 모음집인다. 근데 특이한 점은 재능기부로 이뤄어져 있다는 점이 너무 특이했다. 다른 재능이 있으면서 소설까지 쓸 수 있다는 점이 약간 배도 아팠지만 이 책은 참으로 특이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판타지, 사랑, 스릴러, 희곡 등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이했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일반인으로서는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특히 첫번째 단편인 육손을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다. 저자의 상상처럼 미래사회가 그렇게 바뀐다면 과연 2100년도에는 모두가 평등하다던가 육손이 진화론적으로 더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상상력 자체가 나에게는 쇼킹 그 자체였다. 점점 풍요로워지는 시대에서는 모두가 그 체제에 순응하게 되어 안주하게 되면 결국 그걸 이용하는 세력이 분명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거에 반항하지도 않게되고 그런 사람들은 권력에 의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육손에서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다른 5편도 특이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생각해 주게 하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픽션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런 일이 우리 현실에 생길 수도 있는 얘기일 수도 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인간의 상상력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모든 것을 이루었기에 이들의 상상력 역시 미래에 발생하지 말란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일만 생겨나야 하겠지만 어쨌든 우리는 더욱더 상상력을 가지고 살아나강 할 것으로 생각한다. 참 재밌던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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