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본주의 선언 - 자본주의의 운명을 바꿀 미래 기업의 5대 조건
우메어 하크 지음, 김현구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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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이후 자본주의가 세계를 영원히 구할수 있는 유일한 이념일줄 알았으나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에도 폐단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우리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은 없는지 있다면 어떻게 수정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 오고 있다. 이 책 역시 현재의 자본주의만으로는 계속적으로 부와 평화를 누릴 수 없다고 말하며 기업의 현재의 지위를 누리거나 새로운 명성을 얻기 위한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의 지은이는 미래의 혁신 기업들의 지녀야 할 가치를 5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1. 손실우위 2. 대응성 3. 탄력성 4. 창조성 5 차이로 설명하고 있는데 저자의 주장은 지금까지는 수익성이 기업의 존재성을 설명해 왔었으나 앞으로는 도덕적 가치가 핵심이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월마트를 새로운 자본주의의 표본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월마트는 에브리데이 로우 프라이스를 알려질 만큼 비용절감이 가장 우선시 되는 기업이었다. 그래서 협력업체에게 비용전가와 고용의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는 등 그 이면에는 어두운 점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스로 그런 이미지에서 탈피함에 따라 이 책에서는 월마트를 미래에서도 통할 기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미래를 지배할 기업이 애플처럼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기업들이 미래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주주의 부를 늘리는 기업이 최고인 시대는 이제 저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이 책에서도 주장하고 있듯이 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만족시키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곧 올것이다. 우리의 기업들 역시 이 책의 주장대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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