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자 - 촘촘하고 똑똑해진 세상을 지배하는 관계의 비밀
야스다 유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10년전 인터넷이 막 확산되려고 했을 때 아이러브스쿨이라는 동창찾기 싸이트가 큰 인기가 있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어렸을 적 만나고 싶은 친구들을 이 싸이트에서 만날수 있었다. 그 후 싸이월드 그리고 지금은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진화되어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서도 친구들과 소식을 공유하거나 인터넷상에서의 네트워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연결자 이 책은 인간의 네트워크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책이다. 사람들간의 관계 연구를 통해 테러범을 잡아낸다거나 전염병의 확산경로도 파악해 낼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회사 이메일 역시 간단한 필터링 작업으로 인해 직원들간의 관계 구도를 파악할 수도 있고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지 확인해 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느꼈던 점은 네트워크로 불리는 관계는 인터넷이 발달하더라도 그 중요성은 더욱 강해질 것이란 점이다.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에서 네트워크는 사람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커다란 가치를 갖는다. 이 네트워크를 어떻게 이용하는 가에 따라 나에게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네트워크와 관련된 내용과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혀보고자 한다. 평소에는 아무런 생각이 싸이월드에 글을 올리거나 트위터를 하거나 그랬는데 지금은 내가 글을 올리는 행위나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 순간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인간은 네트워크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관계의 의미를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문제나 사회적인 문제까지도 구성원간의 네트워크 구조를 파악한다면 그 원인도 파악할 수 있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이 책의 사례도록 나왔지만 테러범 색출과 전염병의 경로 확산도 네트워크를 파악함으로써 원인을 알아내고 해결책을 만들어낸다. 이 책을 읽고 네트워크에 대해 좀더 나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고 이를 통해 원만한 인간관계를 계속해서 만들어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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