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고령화 속의 한국, 제2의 일본 되나 NEAR 동아시아 시대 준비 보고서 2
NEAR재단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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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의 양극화와 고령화에 대해 소개하고 그 해결방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책이다. 사실 언론 등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출산율과 노령화에 대해서는 자주 접했지만 구체적으로 이게 왜 심각한지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만 접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우리나라가 양극화와 고령화로 인해 심각한 문제에 빠져들 수도 있기에 이에 대한 대처가 빨리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나름대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부를 쌓게 되었다. 그 결과로 선진국처럼 노령화와 출산율의 저하를 경험하고 있고 IMF와 신자유주의경제의 영향으로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다.
 

고령화와 출산율의 저하로 인해 노인복지에 들어가거나 향후 들어가야 할 지출이 점점 불어나고 있으나 우리 사회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컨센서스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당장 국민연금만 해도 내가 은퇴하고 수령할 시기가 되었을 때 과연 한푼이라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고 국민연금에 내 돈을 지출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리고 고령화와 양극화는 우리의 노동구조도 변화시키고 있다. 한예로 예전에는 남자가 가정을 책임지는 형태였지만 지금은 맞벌이가 일반화 되었다. 남자만의 월급으로는 생활하기가 힘들고 여자의 맞벌이로 인하여 출산율도 저하되고 있다.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정부의 지출 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에는 유럽의 복지가 부러웠으나 지금 유럽 역시 방만한 복지지출로 인해 고생하듯이 우리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 정책을 찾아 양극화와 고령화가 피할 수 없다면 최소한으로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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