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레시피 - 블링블링 신군의 101가지 다이어트 요리
신효섭 지음 / 중앙M&B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어느 순간부터 나온 배는 더 이상 들어갈 생각은 안하고 걸을 때는 무릎이 아프고 항상 피곤하며 검진을 받을 때는 항상 살을 빼라는 문구가 빠지질 않는다. 물론 살을 뺄 생각은 항상 하지만 직장 등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실천하지를 못했다. 항상 손쉬운 방법을 찾긴 했지만 효과는 오래 지속되질 않았다. 살을 빼는 데 가장 필수적인 것은 식이요법이라고 한다. 사실 운동을 하면서 식이요법은 거의 하질 않아 와이프한테 잔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기름지고 달콤한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 마이너스 레시피라는 책 제목을 보고는 그래 이젠 살을 빼기 위해 식이요법을 해야지..근데 어떤 맛없는 음식을 먹어야 될까라는 고민을 했다. 책을 받고 넘기자 마자 내 눈은 휘둥그레 졌다. 내가 좋아하고 자주는 먹는 음식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아니 이걸 먹고 어떻게 살을 뺄 수 있다는 거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블링블링 신군은 다이어트를 위한 새로운 음식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주 먹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칼로리를 낮추는 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샌드위치에서 마요네즈 대신 머스터드를 뿌리고 치즈를 빼면 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먹으면서도 칼로리를 줄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침/점심/저녁 그리고 주말에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고 그리고 달콤한 후식 디저트 조리 방법까지 알려준다. 항상 식이요법을 할때는 밀가루와 당분 등을 섭취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애기가 없어서 너무 좋다. 왜냐한면 사람이 먹고 싶은 걸 못먹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나중에는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의 레시피 대로 음식을 먹게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와이프한테 이 음식들을 하나씩 해달라고 매일 졸라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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