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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 Pit Bull - 월가의 챔피언 데이트레이더가 들려주는 40만 퍼센트 수익률의 비밀
마틴 슈바르츠 지음, 이은주 옮김 / 이레미디어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핏불이란 매우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사람이라고 한다. 즉 저자인 마틴 버지 슈바르츠 자신을 지칭하고 있다. 마틴 버지 슈바르츠는 트레이더로서 미국에서도 매우 유명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도 저자 본인이 자랑스럽게 인용하는 책 제목인 시장의 마법사들이란 책에서도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트레이더라고 한다. 애널리스트로 출발하였으나 본인의 주체할 수 없는 트레이더로서의 열정을 감추지 못하여 본격적으로 데이트레이더가 되었고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시장의 마법사들이라는 책을 저술한 잭 슈웨거는 이 책을 제시 리버모어의 자서전인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에 비유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저자의 트레이더로서의 삶은 동경할만 하고 나 역시 그 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제시 리버모어의 자서전에 비교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에게 배울 수 있는 점은 데이트레이더로서의 자질과 열정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뒷분분 핏불의 성공적 매매지침을 통해 저자의 매매스타일을 알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양과 서양의 사고 차이를 이 책에서도 느끼게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물론 큰 투자대회에서 1위도 하고 돈도 많이 벌기는 했지만 너무 자기에 대한 과신이 지나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자기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서양의 관습차이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 책을 통해서 나도 더욱 열심히 트레이딩 기법을 연마하여 저자처럼은 아니겠지만 계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시 리버모의 자서전 같은 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기에는 무난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