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달인 - 나와 상대 모두를 만족시키는
에드 브로도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가 얘기하는 것처럼 인간이라면 하루도 협상을 하지 않는 때가 없는 것 같다. 협상을 통해 내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느냐 없는냐가 그 동안 나의 고민이었다. 사실 영업사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협상의 기술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나 참 체화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은 다른 협상 관련 책과 그다지 다른 것 같지는 않다. 협상에 있어서 태도나 원칙 등은 표현만 다를 뿐이지 기본적인 원칙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협상 책들과 달리 협상이란 소재를 일상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과 사례들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가령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정가이므로 다들 할인받기를 포기하는데 저자는 포기하지 말고 협상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 책만으로는 저자의 협상기술을 다 알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협상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자신감을 가지고 협상이 안되는 건 없다는 저자의 주장은 우리 모두가 가슴 속에 담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범죄가 아닌 이상 내가 원하는 게 있다면 상대방을 설득하여 얻어내는 것은 결코 이기적이거나 남들에게 지탄을 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1번으로는 대략적인 내용은 알았으나 반복적으로 책을 읽음으로써 내 것으로 체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책인 것 같다. 나 처럼 협상스킬을 향상시켜보고 싶으나 어떻게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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