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 유대인 이야기 현대편 2
홍익희 지음 / 지식산업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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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서비스 산업 내에서의 유대인을 설명하고자 한다. 베니스 상인에서처럼 유대인은 돈만 아는 비열한 인간으로 묘사되어 왔었지만 전 세계의 대부분의 부와 서비스 산업에서의 유대인들의 파워는 이젠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서비스산업의 발전에 유대인의 공은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다.
금융, 에너지, 군산복합체 등의 고부가 서비스산업에서 유대인의 파워는 막강하다. 결국 금융을 통해 서비스산업 내에서 막강한 지위를 확보한 유대인들은 그 힘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정치까지 좌지우지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이 책을 저술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느꼈던 점은 과거 내가 알고 있던 유대인들이 선민의식을 가장한 민족우월주의를 가진 민족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적으로 많은 핍박과 멸시를 받아왔으나 그들은 결국 역사에서 승리자가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이고 그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예속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진지한 고민의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 생각의 시발점을 동양인의 관점에서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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