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일 창조 전략 - 상상과 열정, 재미가 만나 이루는 독특한 시너지 효과
리처드 브랜슨 지음, 김명철 옮김 / 황금부엉이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책은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사실 읽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 주었다.

우선 저자는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주이자 경영자이며 영국에서 매우 부자인 사람이다.

특히 저자인 리처드 브랜슨은 기행으로도 유명한 사람이며 항상 매스컴의 관심을 듬뿍 받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브랜슨이 그가 가진 모든 것은 잘은 모르겠지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우선 브랜슨을 독립적으로 키웠던 부모님 덕분에 브랜슨은 항상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추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도박을 하지는 않았다. 항상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꼼꼼히 미래를 예측하여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할 때 일을 추진하였다. 또한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거기서 교훈을 얻어 다른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여기까지는 다른 성공한 CEO와 유사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다른 점은 인생을 즐길 줄 안다는 것이다. 브랜슨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기구 여행을 즐겼다. 그처럼 돈많고 잘나가는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기구여행을 한다는 점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자신이 죽는다면 회사 뿐만 아니라 많은 재산을 써보지도 못할텐데 나라면 절대 생각지도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돈보다는 자신의 삶을 즐기려고 했고 부수적으로 돈이 따라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쫓지만 얻지 못하는데 브랜슨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가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사실인데 브랜슨은 난독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사실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은 기자가 되기를 원했고 버진그룹의 모태가 되는 스튜던트 잡지 사업을 하였다.

브랜슨의 이 책을 읽고 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냥 일상에 찌들어 하루하루 지내며 방향성 없이 보내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 졌다. 물론 브랜슨처럼 될 수는 없겠지만 브랜슨을 10분의 1만이라도 닮고 싶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했다. 단순히 시대를 잘 만나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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