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보이는 신 금융상식
농협경제연구소 엮음 / 새빛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제목처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용어를 해석한 책이다. 다른 금융용어사전과의 차이점이라면 다른 책들의 경우에는 양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기에 단순히 용어의 사전전 의미전달에 충실한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우선 용어가 많지는 않지만(대랴 80개 정도인 것 같다) 그 용어의 사전적 의미 전달에만 치중하지 않고 용어가 나오게 된 배경과 때로는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용어가 실린 기사도 인용한 점이다.

금융관련 용어는 사실 용어의 간단한 해석만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 책을 읽고 그런 면에서는 만족스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단점은 시기적인 이슈 즉 서브프라임사태 관련한 용어 위주로의 금융용어의 선택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지면이 허락했다면 좀더 많은 용어들을 수록했으면 좋지 않았겠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이 책은 경제신문을 읽을 때 잘 몰라서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생소한 금융용어에 대해 우선은 아 이런 의미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줬다는 점에서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언어라는 것은 누가 말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살아있다라고 말했던 것 같다. 금융용어 역시 항상 새로운 용어들이 끊임없이 만들어 지는 것 같아 가끔은 업데이트 하기가 너무 힘들다.

많은 금융용어를 수록한 백과식 책도 괜찮지만 이 책과 같이 배경내용을 설명해 주는 책들도 시중에 많이 나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매년 업데이트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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