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맞춤법 50일 완주 따라쓰기 : 심화 편 - 문해력·독해력을 높이는 완주 시리즈 2
권귀헌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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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가 글을 쓴 것을 보면,

맞춤법이 틀린 것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우리말이 참 쉽고 좋지만...

알면 알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잊지요.

바로 띄어쓰기와 맞춤법이에요.

또, 우리 말은 국어라고 적지만

발음은 [구거]라고 발음이 되는 것 처럼

소리와 생김새가 다른 말도 많지요.

또 소리는 같으면서 뜻이 다른 말도 있구요.

게다가 지방에 살다보니 표준어가 아닌 사투리를 쓰게되고,

발음도 가끔 틀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더 늦기전에 아이의 맞춤법을 잡아주고 싶어서

<문해력·독해력을 높이는 초등 맞춤법 50일 완주 따라쓰기 - 심화편>을

겨울방학동안 함께 공부 해 보기로 했어요.



사실 필사를 하는 것이 맞춤법 익히기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와 함께 해볼려고 했었는데요..

막상 하려니 어떤 내용을 필사하면 좋을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필사를 하면 띄어쓰기나 맞춤법은 교정될 수 있지만,

소리를 정확하게 내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라..

그걸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것을 원했는데..

문해력·독해력을 높이는 초등 맞춤법 50일 완주 따라쓰기가 정말 딱이었어요!

처음에는 생김새보다 소리가 부드러운 단어들을 공부했는데..

공룡과 나뭇잎은 글자를 보면 꽤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소리는 [공뇽], [나문닙]으로 부드럽게 발음 되더라구요.

이렇게 매일 한 장씩, 부담스럽지 않은 양으로 공부를 하다 보면,

5일 학습 후에는 복습 문제들이 나오더라고요.

월요일~금요일까지 매일 한 장씩 공부하고,

주말에 복습 문제 풀면서 확인!

이렇게 10주 동안 완북하기로 아이와 계획을 세웠어요.



이렇게 헷갈리기 쉽고, 자주 틀리는 단어들을 맞춤법에 맞게 정확하게 쓰고,

정확한 소리까지 확인하면서

글씨를 또박또박 따라 적으면서 필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필체도 교정이 될 것 같더라구요~

아이의 글씨를 보면 괴발새발이라 언제나 속상했는데..

올 겨울 꾸준히 풀어서 완북하게 되면

필체도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 됩니다!



첫 장에서 생김새보다 소리가 부드러운 단어를 공부했다면,

2장에서는 생김새보다 소리가 거친 단어,

3장은 초등학생이 자주 틀리는 단어,

4장은 엄마아빠도 헷갈리는 단어,

5장 맞춤법을 완성하는 띄어쓰기까지...

초등 1~2학년 모든 교과서에 실린 어휘 중

난이도와 실생활 사용 빈도를 고려한

1,000개의 단어를 공부할 수 있답니다.

비음화, 자음화, 구개음화, 음운축약 및 탈락, 사잇소리 현상 등

규칙을 먼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단어나 책에서 읽은 문장 등을 자주 글로 써보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에는 맞춤법 규칙이 너무 어렵기고 복잡하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구요.

맞춤법을 자꾸 들려서 글쓰기를 어려워 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들에게

<문해력·독해력을 높이는 초등 맞춤법 50일 완주 따라쓰기 - 심화편>을 추천합니다!


- 서사원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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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청포도 - 이육사 이야기 역사인물도서관 4
강영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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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교과서에서 빠지지 않는 시

청포도,

절정,

광야

이 중에서 청포도는 아직까지도 외우고 있는 시 중 하나에요.

저항 시인 이육사.

시인의 수감번호가 264였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육사 시인의 본명이 무엇인지..

그 외 그의 삶을 들여다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

조금 부끄럽네요.

그래서

이육사의 이야기를 담은

<칠월의 청포도>가 더욱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제.. 그의 삶을 한 번 들여다 볼까요?



그의 본명은 이원록.

1904년에 태어나 20살이 되던 해에

일본 유학길에 올랐어요.

왜 하필 일본으로 유학을 갔을까?

하고 궁금했는데..

그는 어째서 일본이 조선을 핍박하는지..

저들이 어떻게 강해졌는지 알고 싶었어요.

왜 일본은 우리를 지배하고,

우리는 지배를 당하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죠.

그렇게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일본 유학길에 오른 원록.

하지만, 일본의 지배가 10년을 훌쩍 넘기면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유학생들은

조선이 아니라 일본을 선택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일본 유학이 선진 학문을 익히는 게 아니라

완전한 일본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 되버린 것이에요.

같은 학교를 다니던 조선 유학생이

유카타를 입고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조선 청년을 폭행하고,

같이 어울리는 일본인들이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흐뭇하게 웃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것이지요.

원록은 일본에 머물면서 타락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일제에 찬동해서 자기 이익만 조용히 기다리는

사악한 거미가 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자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어요.

원록은 일본에 유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만났던

김묵을 가끔씩 만났지요.

아나키스트인 김묵은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을 전공한 조선인 유학생이었어요.

그런 김묵이 공부를 할수록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

바로 일본 천황에 관한 것을 원록에게 이야기 해주었어요.

일본은 천왕의 기계나 마찬가지요.

실제 일은 사무라이와 장사꾼들 그러니까 군대와 자본가들이 하지만

천황은 일본인들에게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갈 동기를 주지.

그들은 뇌가 없는 자들이나 마찬가지요. 자기 의지가 없지.

그러니 침략이 나쁜 줄도 모르고, 반성도 하니 않는 거요.

살인을 명예롭게 여기고 할복을 자랑거리로 여기지 않소?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일본이 왜 아직도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고,

역사를 왜곡하며 후손들에게 정확한 역사를 알려주지 않으며

아직도 반성을 하지 않는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근대적인 법이 있지만 천황은 법 위에 있고,

천황이 일본이고, 일본이 천황인...

천황이 정해 준 일을 따르는 게 자신의 삶이라고 여기는...

침략도, 전쟁도, 살인도, 억압이나 착취도

천황이 정한 일이라면 거리낌 없이 명예롭게 수행하는 게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일본은 문명국이 아닌게 분명한 것 같아요. ㅠ.ㅠ



우리나라로 돌아와 지내다가

독립운동을 위해 일본의 관공서와 대구 식산 은행, 조선은행 등에

폭탄을 발송해 은행 건물을 폭파시켰던 사건에 연루되어

형제들과 함께 감옥에 수감된 원록.

그때 그의 수감번호 264.

도쿄 시절 불량한 조선인이라며 일본인들이 부르던

불령선인이라는 말을 본떠 불령사라는 이름을 지었던 아나키스트들처럼

간수들이 자신을 부르는 이육사에

놈들을 희롱하는 의미를 담아 실컷 비웃어 주고 싶었던 원록은

자신도 일본과의 외로운 전쟁에 뛰어들기고 다짐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새롭게 이육사로 정했어요.


지금부터 원록을 지우고 육사가 된다.

현재를 비트는 이름, 이름만으로 저항과 불쾌감을 주는 이름,

일제의 금기를 건드리는 이름,

오욕의 역사를 다시 쓰는 그런 이름으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

활, 대구 264, 육사, 고기 육(肉)에 쏟을 사(瀉),

아니 죽일 육(戮)에 역사 사(史).

그 이름을 들고 역사를 바꾸러 나아가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 동시에 당국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글.

그것은 무엇일까?

얼마 전부터 원록은 이 문제에 골몰했었는데.. 그때 원록의 가슴에 떠오르는 게

바로 어린 시절 할아버지께 배웠던 한시였어요.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에 시만 한 게 없다고 생각했지요.


당시의 조선 사회는 일본의 식민 지배가 장기화되면서

일제에 대한 저항 의식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어요.

별거 아니라고 무시했던 친일 세력이

야금야금 조선의 정신을 앗아 가자

마침내 민족 정신 자체가 꺾이기 시작한 것이지요.

<조선일보>, <동아일보>같은 언론사들은

윤봉길 등 독립 투쟁의 영웅들을 폭도나 흉악범으로 보도하기 시작했고,

친일 단체들도 하나둘씩 대중의 눈치를 보며 생겨나고 있었어요.

조선어는 사라져 가고, 친일차는 득세하고,

일제의 야만적 정책이 펼쳐지는 이 시점에,

<문장>과 <시학>의 창간은 마지막 남은 민족의 자존심이었어요.

비록 두 잡지의 생명은 길지 못했지만

민족어를 지키는 마지막 파수꾼이 되어 주었지요.

육사는 이 두 잡지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도쿄 골목을 누비며 불령선인을 자처했떤 아나키드트 동지들,

대구 은행에 폭탄을 투척하고 조선 총독부에게 협박 편지를 썼던 장진홍 선생,

첫 중국행을 주선해 준 이정기 형,

상하이 시절 뤼쉰 선생과 여유당전서를 펴낸 정인보 선생,

무엇보다도 서대문 형무소에 갇혔을 때

거적때기에 덮여 수레에 실려가던 이름 모를 혁명가들.

그들은 무슨 꿈들을 꾸었기에 목숨마저 거침없이 내놓았던 것일까..

억악받지 않는 것, 자유를 누리는 것,

고통받지 않는 것, 가족과 이웃과 어울리며 건강하게 사는 것,

떳떳한 것, 당당한 것, 식민지인이 아닌 것,

차별이 없는 것, 자존심을 지키는 것, 꿈꿀 자유를 누리는 것.

어느덧 그들의 꿈은 한 알 한 알이 이어지고 커다란 넝쿵이 되어

육사의 머릿속을 온통 휘감았어요.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려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야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 청포도>, 이육사


제게 가장 여려운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역사인데요..

그 중에서도 근현대사가 전 너무 어렵더라구요.

분명 중요한 역사인데,

나오는 인물도, 사건도 너무나 많고, 단체들도 많아서

헷갈리고 외우기가 참 힘이 들었어요.

아마도 역사를 우리 민족의 삶의 발자취이며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되기에 꼭 알아야 하는 것임에도

그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 하나로만 인식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칠월의 청포도>를 읽으면서

지금이라도 역사를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일제 강점기때의 역사적인 인물들에 관한 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그들의 생각과 삶과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그러한 노력 없이 그저 요약된 것들을 외우려고만 했던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어요.

<칠월의 청포도>를 보면서

이육사 시인의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때 내가 태어났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또 그의 시가 더욱 잘 이해되고 마음에 와 닿았답니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네요.

지금 우리가 민주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서,

더이상 독립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서

이육사의 시가 지금의 우리에게 그저 과거에 대한 울림만을 주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 안에 존재하는 이기적인 욕망과 충동에 맞서

늘 싸워 나갈 우리들 자신이

육사가 애달프게 기다리던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될 수 있도록...

2022년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칠월의 청포도>를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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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비와 비례 개념이 먼저다 1 - 원리부터 연산까지 한번에 잡는 초등 수학 비와 비례 개념이 먼저다 1
키 수학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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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출판사는

사실 아이 영어 교재 덕분에 알게 된 출판사에요.

키 출판사의

초등영어 **이 **다!!

요 시리즈가 정말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요렇게 수학 교재도 있는 줄은 이제야 알았네요.

ㅎㅎㅎㅎ



비와 비율은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각각의 개념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용어와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해요.

일생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백분율도

비율의 표현 방법 중 하나이므로

비 → 비율 → 백분율

의 순서로 이해를 하면

세가지를 연계된 개념으로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그럼... 먼저 비가 무엇인지 알아 볼까요?



비?

하늘에서 내리는 비?

알파벳 B?

기념하는 비??

셋 다 아니에요

수학에서는 바로 '비교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것이 바로 비에요.

이렇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글씨도 참으로 큼지막하게~

그림까지 곁들어서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아이가.. 오~ 눈에 딱!! 들어오네~

하고 좋아했던 부분이에요.

작은 글씨들로 깨알같이 개념의 설명이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봐도 딱!! 눈에 보이게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개념을 익히고,

개념을 다지는 문제들도,

개념을 마무리 하는 문제들도

빽빽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아서 좋았어요.

사실 이 책은 학교 진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수학의 기본 개념인 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나아가 수학적 감각을 기르기 위한 것이인데,

너무나 빡빡한 문제들로 구성 되어 있다면

자칫 아이에게 부담을 주게 되잖아요.

할일이 또 늘었다고 생각하는 아이도 불만을 가지게 되구요.

그런데 <초등 수학 비와 비례 - 개념이 먼저다>는

아이가 보더니~ 바로 풀어보고 싶어 하더라구요!



앞에서 차근차근 공부를 하면서

두 수를 비교하는 방법에는

뺄셈으로 비교하는 방법과

나눗셈으로 비교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연결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연결하여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았어요.

그리고,

묶음이 늘어날 때도 비교 방법은 2가지!!!

뺄셈과 나눗셈 2가지 방법으로 비교 할 수 있지만,

뺄셈은 비교 결과가 변해서 복잡한 반면,

나눗셈은 비교 결과가 변하지 않아 간단하므로

나눗셈으로 비교하는 비를 사용한다는 것!!!

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요리 레시피를 보면

간장과 물, 설탕 등 재료들을

1 : 2 : 1로 넣어주세요~ 하고 적힌 부분들이

이제 정확히 이해가 됐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비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알게 되면,

비를 하나의 수로 나타낸 비율과

기준량을 100으로 할 때의 비율인

백분율까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겠지요?

비와 비율의 활용은

축척, 속력, 밀도, 농도의 학습뿐만 아니라,

이후 중등 과정에서 나오는 함수, 기하, 통계 영역으로 연계가 되기때문에 중요하지요.

<초등 수학 비와 비례 - 개념이 먼저다>는

비와 비율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학습한 내용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여러가지의 문제들을 풀면서

단계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어려워하거나 부담스러워하지 않아서

학기 중에도, 방학에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학습 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어요.

곧 출간 될

2권인 비례식의 비례배분도 기다려지네요.

교과 융합의 연결 고리 '비와 비례'

<초등 수학 비와 비례 - 개념이 먼저다>로 꽉 잡아주세요!



- 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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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다큐 백과 : 우주와 별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헬레인 베커.브렌던 멀런 지음, 이강환 옮김, 맹승호 감수 / 비룡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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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확찐자가 되면서..

여름부터 아이들이랑 저녁 먹고 산책을 매일 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오랜만에 낮에 산책을 갔다가

자벌레를 만났어요.



자벌레를 실제로 보니깐 너무나 신기방기 해서

아이들한테 자벌레 영상이 있나.. 싶어 찾아 보다 발견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자벌레 영상!

와우~ 너무나 생생한 모습에 아이들과 가족 모두 놀랐답니다.

그러고보니,

어릴 때는 자연관찰 전집을 사주기도 했는데..

클 수록 자연 관련 책을 사준 기억이 없더라구요 ㅠ.ㅠ

그러다 발견한 <자연 다큐 백과>



표지만 봐도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자연 다큐 백과> 시리즈가

자연 및 탐사 분야에서 130여 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만든 어린이 자연 다큐멘터리 책이더라구요.

어쩐지.. 그림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



우주선의 발사 모습!!

우와~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에 입이 절로 벌어졌어요.




지구사진.. 정말 넘 아름다운데..

요걸 사진으로 찍으니깐 그 생생한 느낌이 반감되어 너무나 아쉽네요.

요건 정말 실제 책으로 보셔야해요! ^^

요즘 부쩍 우주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라

얼마전에 천문대도 다녀왔었거든요.

그래서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책 중 하나가 바로

'우주와 별'이었어요.

천문대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직접 보았던 달의 모습과

책에 실려있는 달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이야기도 해 보고,

브루마블 보드 게임 할 때 마다 궁금해 했던 블랙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곤충과 거미, 육식 동물, 상어 같은 동물 생태부터

화산과 지진, 날씨와 재해 같은 지구 과학, 우주 분야까지

어린이가 궁금해하고 알아야 할 모든 자연 지식을 총망라한 <자연 다큐 백과>

놀랍고도 생생한 사진과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춘 지식 정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두루 갖춘 자연 다큐 백과로

아이의 과학적 호기심도 채워주고

초등 교과서와도 연계되니

학교 과학 공부 걱정도 더는 자연 다큐 백과

아이들 과학 백과 책으로 딱이네요!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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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폴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10
이병승 지음, 박건웅 그림 / 서유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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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폴...

차일드 폴이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위에 영어로 Child + Politics 라고 적힌 것이 보였어요.

어린이 정치??

그래서 처음엔 어린이를 위한 쉬운 정치?

아님 학교에서 반장 선거나 회장 선거에 관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했는데..

제 예상은 빗나갔어요. ㅎㅎㅎ





정치 따위에 관심이 있으면 뭐가 달라집니까?


주인공 현웅이의 아빠는 작은 중국집 만리장성을 하고 계세요.

어느날

집 앞에 엄청 비싸고 좋아 보이는 까만 승용차들이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몰려왔지요.

아빠는 단체손님이 온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였어요.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네요.

그런데 대통령 비서실장님은 명함을 건내시더니

'차일드 폴 특별 법안'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물으시네요.

현웅이 아빠는 들어는 보았으나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 하자

정치에 무관심한 건 자랑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차가운 비서실장님.

아빠와 비서실장님이 서로 냉랭한 대화를 주고 받다가 말씀하시네요.

"댁의 아드님이 차기 대통령으로 뽑혔어요."

What???


책 속에는 4년 전,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지구가 대재앙을 맞았다고 해요.

그때 현웅이의 엄마도 그만 돌아가셨지요.

대재앙이 있은 후,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과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 종교 지도자들,

세계적인 재벌 기업가들이 모여 긴급 회의를 열었어요.

그리고 정치가들이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모아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자 했다면 이런 끔찍한 재앙은 없었을 것이라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은 어린이이므로

어린이 국회의원을 뽑고, 어린이 정당을 만들고,

각 나라의 대통령과 수상은 어린이로 하는 법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차일드 폴'이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대통령이 바로

안현웅!! 바로 책의 주인공이구요.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수퍼컴퓨터로

이백여 가지 이상의 데이터를 참조하여 특수한 프로그램으로

뽑인 현웅이.

아빠는 더러운 정치판에 현웅이를 끼어들게 할 수 없다고 반대하지요.

하지만 현웅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아빠가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비오는 날 배달을 가지 않아도 되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언젠가 꼭 반장이 되겠다는 약속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대통령이 되면 뭐든 맘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요.

과연.. 현웅이의 생각처럼 대통령은 뭐든지 할 수 있을까요?


현웅이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 있었어요.

대통령은 일단 만나는 게 중요한 것이고,

실무적인 것은 알아서 다 처리하겠다는 실장님.

러시아 대통령은 노란 머리에 하얀 얼굴을 한 소녀, 소냐였어요.

기자들이 원하는 대로 악수를 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고

어색한 인사를 나눈 후,

단 둘이 나눌 이야기가 있다고 모두 비켜달라고 한 뒤

두 대통령은 컵차기도 하고, 러시아 민속춤도 배우며

신난게 놀았지요 ^^

놀이를 마치고 귀빈실을 나가자 문밖의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어요.

비공개로 회담을 진행하여 국익을 위해 매우 중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양국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 냈다고 평가한다는 차 실장님.

그리고 당황한 현웅이.

현웅이는 소냐와 그저 함께 놀았다고 솔직히 이야기 하지요.

집무실로 들어와서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화를 내는 차 실장님과

왜 거짓말을 하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억울한 현웅이.


전 정말 모르겠어요.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면……

정치라는 건……

짓말을 거짓말이 아니라고 우기는 건가요?

어릴 적 초록 비둘기 소녀라는 별명을 가진 차 실장님.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과 눈을 마주 대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겠다고 언제나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경호 팀장님.

현웅이는 과연 이들의 꽁꽁언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요?

또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강력한 힘과 조직을 가지고 있는

이트와 이트의 행동대장인 빅 마우스의 방해를 극복하고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만들고,

국방비를 지구를 살리고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데 쓸 수 있을까요?

처음에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다가

마음이 무거워졌다가,

나중에는 아름다운 마음의 힘을 믿는 현웅이를 응원하게 되는

책, <차일드 폴>

지금의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도

황사도 모두 우리가 지구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현웅이에게 힘을 주기 위해 산에 나무를 심어주는 현웅이 아빠처럼

이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생각 되었지요.

아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물어보자

1.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

2. 분리수거 제대로 하기

3. 필요없는 물건 사지 않기

4. 에어컨 많이 틀지 않기

5. 물 아껴쓰기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또 정치에 관심이 생겼다고 정치관련 책을 찾아보더라구요. ^^

지구와 환경에 대해,

그리고 정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

<차일드 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합니다 ^^



- 서유재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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