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날씨와 기후 - 생생한 기상 현상을 담은 사진과 그래프 100여 장 미래가 보이는 과학 백과사전 2
존 파던.숀 캘러리 지음, 이송교 옮김 / 다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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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참 오락가락 하지요~

비가 쏟아졌다가 햇빛이 쨍쨍하다가

안개로 앞이 안보였다가

이런 변덕쟁이 날씨 덕분인지 아이가 요즘 날씨에 관심이 많은데요~

어린이 백과 날씨로는 뭔가 부족했나봐요.

더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원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만나게 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날씨와 기후>

사실 우리집 초등학생보다 꼬꼬마가 더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네요 ^^



지구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기에 딱 알맞은 거리에서

태양 주변을 돌고 있어요.

액체 상태의 물은 생명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지요.

과학자들은 생명체가 사는 행성을 발견하기 바라면서,

우주에서 지구처럼 알맞은 온도와 환경을 지닌

'골디락스 존'을 찾고 있어요.

골디락스란,

중심별, 그러니까 태양 같은 항성에서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아서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말해요.

그런 행성이 정말 있을까?? 하고 의심이 되었는데..

지구로부터 약 20광년 떨어진 골디락스 존에서

'글리제 581g'라는 행성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글리제 581g는 질량이 지구의 3~4배로 대기를 붙잡아 두기에 충분하고,

표면 중력도 지구와 비슷해서 인간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수준인데다,

바다나 호수가 있고 식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우와~

정말 미래에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가서 사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여튼 지구는 우리가 살아가기에 완벽한 행성이랍니다!

아이가 이 부분을 보더니,

Rabbids invasion : Mission to Mars에서

화성 지구화 작업을 하려고 했던 이유가

지구가 완벽한 행성이기 때문이구나~ 하고 말하더라구요 ㅎㅎㅎ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물의 순환' 부분도 자세히 보았어요.

물은 끝임없이 상태를 바꾸며 날씨를 만들죠.

물은 공기 중에 있다가 비로 내려 강과 호수를 통해 다시 바다로 들어가고,

고체 상태의 얼음, 액체 상태의 물, 기체 상태의 수증기로 계속 모습을 바꾸지요.

이 커다란 고리를 물의 순환이라고 해요.

날씨는 물의 순환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랍니다~ ^^

꼬꼬마는 이렇게 물이 계속 계속 돌면..

더러워지지 않을까요??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정수기 만들어 보는 실험에서 처럼

흙을 지나가도 크고 작은 먼지들이 제거되고,

또 증발할 때는 순수한 물 분자만 증발하여 올라가서

깨끗하다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그러니 아이가 그럼 비를 맞아도 되는 거 아니냐고

목 마를 때에 비를 받아서 먹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자동차 매연이나 공장에서 나오는 연기들 때문에

공기가 더러워서 깨끗한 빗방울이 우리에게 올 때에는

산성비가 되어 내린다고 이야기 해 주었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도 울진과 삼척에 대형 산불이 난 적이 있었지요.

그때 뉴스를 통해서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ㅠ.ㅠ

불은 건조한 숲과 관목지에서 잘 붙어요.

많은 산불이 건조한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지요.

번개가 치면서 불이 붙는 경우도 많고요.

아이는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서 불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자연적으로 불이 날 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넓은 영역에 오래도록 나는 산불이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더 자주 발생한다고 해요.

기후가 따뜻하면 여름이 더 길고 건조해져서 식물의 수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불의 연료가 더 많아지고,

뇌우가 더 자주 일어나면서 불씨를 던지는 번개도 더 자주 치게 된다고 하네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날씨.

그럼 우리가 직접 기상 관측자가 돼 보는 건 어떨까요?

마당이나 베란다에 나만의 기상 관측소를 세울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창밖을 내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직접 날씨를 관측하고 기록하면 끝이랍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직접 일기예보까지 할 수 있게 될거예요~

나만의 날씨 일기를 쓰거나,

하늘 사진을 찍어도 되고,

매일 정확히 같은 장소의 하늘 사진을 찍어서

구름의 양을 관찰하는 것도 모두 기상학이에요.

기상학은 결국 날씨를 기록하는게 전부니까 말이지요.

아이와 책을 읽고 나서 틈틈히 하늘을 보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찍어도 이렇게 멋진 사진이 나왔어요.

정말 매력있지 않나요?



최악의 날씨는 모든 걸 파괴하고 혼란을 불러 일으키지요.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모두 우리가 지구를 오염시켰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ㅠ.ㅠ

그렇다면 이런 날씨 재앙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이에요.

탄소발자국이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대기 중으로 내뿜는

탄소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이에요.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얻으려고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태우는 행위는

대기 중으로 이산화 탄소를 내뿜게 되지요.

그래서 에너지를 덜 쓰는 것이 바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이 되는 것이랍니다.

책에 '에너지를 절약하는 하루 시간표'가 나오는데

아이와 읽어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보았어요.

물 아껴쓰기.

목욕보다는 샤워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겨울엔 내복 입기.

사용하지 않는 코드선은 뽑기.

종이 양면으로 사용하기.

우리나라 식재료 사용하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구 사용하기 등

많은 것을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

지구가 건강해 지는 것이 바로

우리가 건강해 지는 것이라는 것을 기후 위기 부분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어요.



공기와 구름, 비, 눈, 서리, 허리케인부터

날씨 관측과 기후 위기에 관한 이야기까지~

날씨와 기후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과학 백과사전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날씨와 기후>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유치원 꼬꼬마도 선명한 사진을 보고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날씨와 기후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다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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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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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을 읽고는

뇌과학자라서 뇌파라든지 좌·우뇌 등 뇌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게 잔뜩 늘어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염려가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된

육아법이기에 꼭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실제로 받아 본 책은 저의 그런 생각을 단번에 날려 버렸어요.

 

6개의 chaper로 이루어진 책은

각 chaper 안에서도 소주제를 제목으로 하여

3장이 넘지 않는 내용으로 핵심을 간단히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수업 기다리는 동안,

점심 먹고 티타임을 즐기면서

틈틈이 읽기도 너무 좋았어요 ^^

 

그럼 뇌과학자가 어떤 육아팁을 소개했는지

만나 볼까요?



어릴 때 부터 정리정돈 하는 습관을 키웠어야 하는데..

아.. 정말 후회가 이만 저만이 아니랍니다 ㅠ.ㅠ

그런데 다행인건...

어질러진 방에서 창의력이 키워진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유아기까지는 아이가 지나치게 깔끔한 방에서 자라면

뇌 자극이 줄어들거나, 의사소통 능력과 정서 발달,

창의력 증진, 발육 속도 등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조금은 어질러진 방에서 창의력을 키우고

학령기일때는 정리된 방에서 지구력을 키우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저희집 꼬꼬마는 초콜릿과 사탕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큰아이는 이가 약한 편이라 젤리와 사탕은 어릴 때 못 먹게 하고

초콜릿은 허용하는 편이었구요.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어릴때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아이들이 흥분을 하고

ADHD가 될 확률이 높다며 뭐라고 하는 지인이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많이 먹으면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게 되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것이지

적당한 단 간식은 줄 필요가 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아이들은 뇌 활동이 활발하여 어른보다 뇌의 열량 소비가 많고,

적당히 단 것을 즐기는 아이는 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앞이마엽이 제대로 활동해서 심각한 문제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반대로 무조건 단것을 제외하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낮은 혈당은 인간의 의사결정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앞이마엽의 활성도를 저하시켜 부정적인 감정을 제어할 수 없게 만든데요.

그래서 작은 일에도 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고 하네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일은 뇌 발달로 이어지니

아이들에게 균형잡힌 식사를 챙겨주면서

어느정도의 과자와 초콜릿을 허락하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겠어요!



아들들은 정말.. 게임 ㅠ.ㅠ

게임으로 인한 갈등이 참 많은데요..

저희집 꼬꼬마는 심지어 저한테..

"만약 다음에 엄마가 내 아이로 태어나면

난 하루에 게임 3시간 씩 하게 해줄게~"라고 이야기 할 정도예요.

 

많은 연구 결과들을 보면

장시간 게임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아이가 1시간 이내로 게임을 즐긴다면

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던지, 사교적이라던지, 행복도가 높아 진다고 하니

아이와 시간을 약속하고 그것을 지키면서

게임도 하고, 자기 조절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잔소리를 멈추고 지켜봐줘야겠어요.



우리 아이가 학업 성취도도 높고

스트레스와 욕구불만에 적절하게 대처하며

집중력이 높아

어른이 되었을 때 경제적인 여유와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졌으면 하나요??

그렇다면 자기조절 능력을 키워 주어야 해요.

욕구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힘인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성공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해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자기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음악에 맞춰 울동하기, 배려심 기르기가 바로

생활 속에서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해요.

아이들이 어릴 때 유치원에서 율동을 배우는 것이 이렇게 도움이 되다니!!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감정이나 행동, 욕구를 제어하는 힘이 약하므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해요.

 

그 외에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가 바뀐다.

화목한 가정만큼 아이 성장에 좋은 밑거름은 없다.

아이아 대화가 힘들다면 리액션부터 연습하라.

스킨십은 뇌 발달에 좋다.

무조건 안돼!가 아닌 이유를 말해주면 아이의 행동이 달라진다 등

정말 깨알같은 팁들이 잔뜩 적혀있더라구요.

육아법이라고 해서 유아나 아동들을 위한 팁만 적혀 있을 줄 알았는데

학령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팁들이 참 많아서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특히 짜증이나 화가 많이 날 경우,

엄마가 피곤하고 잠을 제대로 못 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우선 잠을 푹 자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전 요새 불면증이 좀 있어서

밤에 잠을 거의 못자고 새벽에 잠깐 잠이 들어서

계속 피곤했었는데..

생각 해 보니 요즘 아이들에게 더 짜증을 많이 냈던 것 같아요.

커피를 많이 마시면 불면증이 더 심해질 지도 모르니

아이들을 맞이 하기 전 커피향이라도 맡아야겠네요.

(놀라운 건 커피향만 맡아도 스트레스 물질의 유전자 스위치가 억제되고,

건강한 활동성 유전자 스위치가 켜졌다고 해요!)

 

그리고 훗날 아이가 멋지게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함께 있는 동안은

예의를 지키고, 약속을 깨지 않으며,

공손하게 인사하고, 배려와 인내심을 기르며

상대와 기분좋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부모의 역할을 잘 해나가야겠어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는 팁들이 잔뜩 적힌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언제든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두고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꺼내서 봐야겠어요.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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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기본 초등 수학 5-2 (2022년) - 한 권으로 꽉 잡는 초등수학 기본서 수학리더 기본 (2023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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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정말 많은 수학 문제집이 있지요~

그래서 저도 이왕이면 기본, 응용, 심화를

전부 다른 출판사 문제집으로 풀려고 하는데요..

그동안 천재교육에서는 주로 '최고수준'을 풀었었어요.

검정 교과서로 바뀌게 되면서

천재 문제집을 만드시는 분이 나오셔서

설명해주시는 걸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그때 보고, 기본서로 천재교육을 껄 한 번 풀어보고 싶었거든요.

첨이라 기대기대~



기본서라 그런지 요렇게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1단원은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라

이상과 이하,

초과와 미만,

올림과 버림, 반올림까지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개념을 공부하게 되네요.



역시 기본서라 그런지 1단계는 쉽게 잘 풀어 주었구요~

2단계는 수익 수준의 문제인데,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고 풀어서

실수 한 것들이 몇 문제 보이네요.



3단계. 실력 바로 쌓기

키워드를 적는 서술형 문제로 익힘책보다 조금 더 어려운 문제인가봐요.

그런데 이해를 못해서 못 푼 것이 아니라

역시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틀린 문제였어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조금 더 풀어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뒤에 보니 딱!! 복습책이 있더라구요.



복습책 표지에 '백전백승'이라고 적혀 있길래..

다시보니,

본 책이 '지피지기'이고 복습책이 '백전백승'이더라구요.

다행히 익힘책 다시 풀기는 모두 다 잘 풀어주었어요 ^^


본 책의 단원 평가와 복습책의 서술형 문제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직 다 못 풀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일주일 동안 풀어 본 의견을 물어보니

교과서 처럼 쉽게 되어있어서

개념 이해를 하기 쉽고,

문제가 어렵지 않아 예습하기에 딱 좋은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학기 중에 풀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2학기 예습을 할 수 있었어요!

초5가 바로 수포자가 나오는 시기라고 하지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면

스스로 생각하면서 풀기 때문에

응용 문제나 심화 문제도

해낼 수 있는데,

정확한 개념 이해 없이 문제풀기와 진도에만 급급하다보면

풀어 본 유형의 문제는 잘 풀어내지만

조금만 바뀌어도 어려워하고 포기하게 되지요.

그래서 더욱 기본이 중요하답니다!

기본이 중요한 초5

수학리더 기본편으로 2학기 예습

쉽게 재미있게 하세요!



'천재교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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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릇 이야기 - 토기부터 백자까지
임창섭 지음, 순미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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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것!

바로 의식주지요.

옷과 음식, 그리고 집이 필요하다는 것~

초등학교 사회 시간에 배운 게 아직도 생각이 나는데요...

우리 삶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인 食과 때려야 땔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릇일 거예요.

그릇을 보면 그 사람의 취향이나 가게 분위기도 알 수 있고,

먼 옛날 우리 선조들이 사용한 그릇을 보면

그 시대의 문화나 생활 모습까지도 엿볼 수 있지요.

그럼..

토기부터 백자까지~

<우리 그릇 이야기>를 들으러 떠나볼까요?



토기! 하면 젤 먼저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단연 '빗살무늬 토기'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그 이유가 바로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토기이기 때문이지요.

구석기 시대에는 사람들이 수렵활동과 채집활동을 주로 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떠돌며 생활하였어요.

그러다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은 점차 한곳에 정착하여 살기 시작했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곡식을 보관할 그릇이 필요해졌지요.

그때 만들어진 것이 바로 토기에요.

그런데 왜 밑이 저렇게 표족하냐구요?

그건... 그 시대의 사람들은 주로 강가나 바닷가 주변에 많이 살았기 때문에

모래나 흙 속에 쏙~ 하고 파묻어서 사용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신석기 시대의 토기에는 무늬를 새겼는데..

왜 청동기 시대에 나온 토기는 아무런 무늬가 없는 '민무늬 토기'일까요?

사실 저는 이 부분이 학창 시절에도 참 궁금했었는데요~

<우리 그릇 이야기>를 읽고 바로 해결됐어요!

그 이유는~ 바로 만드는 방법과 재료가 달랐던 거예요.

옛날에 학창 시절에 찰흙으로 그릇 만들기 해보셨죠?

그때 찰흙을 떼어서 손바닥으로 밀면

가래떡처럼 길~게 되잖아요.

그걸 빙빙 돌려서 그릇을 만들 곤 했는데..

신석기 시대때 사람들도 그랬데요!

그렇게 길게 만들어서 동그랗게 동그랗게 말면서 그릇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흙끼리 서로 달라붙는 힘이 약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흙끼리 잘 붙게 하려고

겉면에 무늬를 그리면서 눌렀다고 해요!

대박!!!

무늬를 내면서 눌려주면 둥글던 점토가 납작해 지면서

더 많은 면적이 위아래로 붙어서 튼튼해 지는 것이지요~

반면 민무늬 토기는 진흙에 모래를 섞어서 만들었는데요~

모래가 열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때문에 더 튼튼하다고 해요.

그렇다보니 무늬를 새기며 꾹꾹 눌러줄 필요가 없었던거죠~

정말 그릇 하나로도 그 시대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아이가 이 그림을 보고는

"어? 이거 어디서 봤는데~" 하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사실 얼마전에 박물관에 가서..

요렇게 커다란 옹관을 직접 보았거든요.

그때 사람이 죽으면 관에 담아서 땅 밑에 묻어서 무덤을 만드는데..

옛날에는 요렇게 흙으로 만든 관인 옹관을 사용했다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초코송이처럼 귀엽게 생긴 것이 관이냐고 놀라더니

기억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




시간이 지날수록 도자기는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왔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자와 백자랍니다~

너무나 기품있고 이쁘지요?

그냥 보기에 백자는 하얗고 아무 무늬도 없으니

만들기 쉬울 것 같지만... 티 없는 하얀 빛깔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까다로운 작업을 거치고 높은 온도에서 구워야 한다고 해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있으니

옛날 우리 나라의 도자기가 가장 으뜸이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렇게 병이나 항아리의 모습을 한 것 말고도

주전자, 탁잔, 연적, 붓꽂이 등 다양한 모습의 도자기를 구경하는 것도

<우리 그릇 이야기>의 묘미겠지요?



또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과 무늬를 나타내는 법까지~

그림과 같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그릇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유치원 다니는 우리집 꼬꼬마도

'숨쉬는 항아리'라는 책을 읽고 난 뒤 항아리에 관심이 많아져서인지

눈여겨서 잘 보더라구요 ^^

항상 똑같은 지루한 역사공부 말고~

토기부터 백자까지 그릇을 통한 역사공부!

어떠세요?


- 시공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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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책 속에 책 올리 그림책 15
줄리앙 바에 지음, 시몽 바이이 그림, 곽재식 옮김 / 올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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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책 속에

책 속에 책이 나오고, 또 그 책 속에 책이 나온다니~

너무나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랑 읽어보고 싶었어요!

책 표지에 있는 저 책이 바로 그 책일까요??

얼른 읽어봐요!





참 아름다운 날이에요!

공기가 정말 맑아요.

하늘도 엄청 파랗죠.


우와~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바닷가.

주인공 토마스 가족이 바닷가로 휴가를 왔나봐요.

날씨도 좋고~

여행하기 딱이지요!

게다가 빨간 스포츠카라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그런데 바닥에 작은 책이 있어요.

낡았고, 버려진 채

잊힌 것 같았죠.

궁금해서 책을 펼쳐 봐요.


부모님과 함께 놀러온 토마스는 7살이에요.

함께 신나게 놀고 점심 때가 지나자 부모님은 낮잠을 주무시네요.

토마스는 심심해서 산책을 가요~

사람들도 구경하고 경치도 보고..

그런데 한참 지난 뒤 보니 여기가 어디죠?

아무래도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 토마스의 눈에 낡은 책 한 권이 들어오지요.

토마스는 궁금해서 책을 펼쳐 봐요.



참 아름다운 날이에요!

공기가 정말 맑아요.

하늘도 엄청 파랗죠.


우와~ 흰 눈이 온 세상을 덥은 여유로워 보이는 산.

주인공 토마스 가족이 스키장으로 휴가를 왔나봐요.

날씨도 좋고~

여행하기 딱이지요!

게다가 하얀 설경이라니~

차갑지만 깨끗한 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그런데 바닥에 작은 책이 있어요.

낡았고, 버려진 채

잊힌 것 같았죠.

궁금해서 책을 펼쳐 봐요.


부모님과 함께 놀러온 토마스는 7살이에요.

함께 신나게 놀고 점심 때가 지나자 부모님은 낮잠을 주무시네요.

토마스는 심심해서 산책을 가요~

사람들도 구경하고 경치도 보고..

그런데 한참 지난 뒤 보니 여기가 어디죠?

아무래도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 토마스의 눈에 낡은 책 한 권이 들어오지요.

토마스는 궁금해서 책을 펼쳐 봐요.



참 아름다운 날이에요!

공기가 정말 맑아요.

하늘도 엄청 파랗죠.


우와~ 사람들이 모두 우주복을 입고 있어요.

주인공 토마스 가족이 어떤 행성으로 휴가를 왔나봐요.

날씨도 좋고~

여행하기 딱이지요!

게다가 미지의 우주라니~

내 몸이 둥둥 뜰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그런데 바닥에 작은 책이 있어요.

낡았고, 버려진 채

잊힌 것 같았죠.

궁금해서 책을 펼쳐 봐요.


부모님과 함께 놀러온 토마스는 7살이에요.

함께 신나게 놀고 점심 때가 지나자 부모님은 낮잠을 주무시네요.

토마스는 심심해서 산책을 가요~

사람들도 구경하고 경치도 보고..

그런데 한참 지난 뒤 보니 여기가 어디죠?

아무래도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 토마스의 눈에 낡은 책 한 권이 들어오지요.

토마스는 궁금해서 책을 펼쳐 봐요.

ㅎㅎㅎㅎㅎ

이게 무슨 일인가... 싶으시죠?

분명 처음에 읽었던 내용인데..

뒤에 또 똑같은 내용이 나오고..

장소만 바뀌었어요.

바로 <책 속에 책 속에 책> 이 이렇게 신비롭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처음엔 다른 세계에 사는 토마스들의 이야기인가... 싶기도 했는데..

한 번 더 읽어보니 토마스가 책 속에 빨려 들어간 듯 하네요.

토마스의 꿈 같기도 하고요~



책 표지를 다시 자세히 봐요.

토마스가 책을 들고 있고,

왼쪽은 여름, 오른쪽은 겨울,

위 쪽의 하늘은 우주를 그려놓았네요.

이렇게 책을 읽고 보니.. 이해가 돼요. ㅎㅎㅎ

그러면 토마스는 책 속에 영영 빠져버린 걸까요?

우리집 7살 꼬꼬마는 같은 나이의 토마스에 감정이 이입되서

처음 바닷가를 산책 할 때부터

"혼자서 나가면 위험해!" 하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더 멘붕이 됐었어요.

영원히 엄마, 아빠를 만나지 못 할까봐요~

그런데.. 다행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어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꼭 읽어보세요~

예전에 아이들과 같이 '늑대들'이라는 책을 읽을 때에도

책 속에 토끼가 들어가버린 듯한 결말로

아이가 깜짝 놀랐었는데..

이번책 <책 속에 책 속에 책>도 너무나 신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엄마 아빠는 언제나 너와 함께 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신비로운 그림책

<책 속에 책 속에 책>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책의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 올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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