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처럼 술술 읽히는 한국사

어린이들의 한국사 - 오천 년 우리 역사 속 친구들의 이야기
역사교육연구소 지음, 이경석 그림, 임기환.김정인 감수 / 휴먼어린이 / 2015년 4월

제가 학교다닐때는 한국사라는 과목이 어찌나 지루하고 재미가 없던지..

전 사실 고백하자면 한포자였어요.

한국사를 포기한 사람. ㅠ.ㅠ

너무 재미없고 지루하고 도대체 옛날이이야기를 왜 외워야 하는건지..

외울것도 너무 많고, 왕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헷갈리고.. ㅎㅎㅎ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다닐때 꼭 배워야 하고, 알아야 할 과목이 한국사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한국사를 좋아하는 신랑을 만나서 tv볼때나 일상생활에서 모르는건 물어보지만,

우리 아이까지 한포자를 만들수는 없잖아요.

그때 알게된 책이 '어린이들의 한국사'였어요.

삽화들이 만화와 실사가 함께 되어있어 만화느낌도 들고,

대화체로 되어있어 먼~ 어느 옛날 왕 이야기가 아닌..

그냥 우리보다 조금 예전에 살았던 친구들 이야기 처럼.. 술술 잘 읽히네요.

신석기 시대, 삼국시대부터 시작해 가슴아픈 일제시대..그리고 광복..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과정들을 큰 흐름으로 중요사건들을 짚으며 알수있어 참 좋았답니다.

또 부처님오신날 연등행사가 고려부터 내려왔다는 깨알 상식까지..

아들과 함께 즐겁게 읽기 좋은 책을 만나서 기분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