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관련 책들을 읽다 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자연재해가 심해지고,
점점 더 더워진다고 하니..
빌려 쓰는 지구에 사는 1인으로서 배달 음식보다는 집밥으로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날.. 불 앞에 오래 서 있는 것은..
그야말로 곤욕인데요~
거기다 아이들 방학이라 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또 밥을 차려야 하는 돌밥 시기라
간단하고 빠르게.. 그리고 건강하게 끼니를 챙기고 싶어서
유튜브에서 여러 레시피를 찾아보던 중,
'뚝딱뚝딱계란씨'를 알게 되었어요.
영상을 보다 보니.. 앗! 간단하고 맛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구독하고 메모를 하며 열심히 보다가
<일주일 뚝딱 도시락 레시피 100>이라는 책이 출간된 소식을 듣게 됐어요!

<일주일 뚝딱 도시락 레시피 100>은..
준비부터 완성까지, 그대로 따라 하는 20분 도시락
한 가지 재료로 일주일 간편 도시락
언제 어디서나 활용성 좋은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기분 내기 좋은 스페셜 도시락
이렇게 총 4가지 파트로 나누어 100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꼭 도시락이 아니어도
등교 준비로 바쁜 아침밥으로,
방학이나 쉬고 싶은 주말 간단하게 한 끼 준비하기에 딱이더라고요.
그리고 앞 부분에 자주 쓰는 재료 손질 및 보관법이 적혀있는데요~
그동안 저는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데쳐서 먹었는데..
찜기에 쪄서 먹으면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과
양배추는 갈변 바지를 위해 밀폐 용기에 담고
랩을 한 겹 덮어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해주면 좋다는 것,
일주일 이내에 바로 먹지 못하는 당근은 깍둑썰기와 채썰기를 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없이 요리에 바로 쓰면 편리하다는 것까지~
그동안 몰랐던 내용들을 새롭게 알게 되어 유용했어요!

방학 첫날의 점심 메뉴는 '열무 참치 비빔밥'이었어요~
그동안 열무 비빔밥은 콩나물, 호박나물 등
제철 나물 몇 가지와 강된장을 넣고 비벼 먹었는데..
맛은 있지만..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어요.
그런데 열무김치, 참치, 계란만 있으면 뚝딱이라
마침 친정에서 가져온 맛있게 익은 열무김치가 있어 만들어 봤답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었는데도 참치가 들어가서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배가 되어
아이들이 한 그릇씩 뚝딱!! 맛있게 먹었어요~

두 번째 요리는 '순두부 덮밥'이었어요~
연두부는 냉샐러드를 만들 때 주로 사용했지만,
사실 그동안 순두부는 찌개를 할 때 말고는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밥 위에 순두부를 얹어 먹는 덮밥이라니..
어떤 맛일지 상상이 잘되지 않았어요.

레시피에서 양념장을 올린 후
채소나 새싹채소, 청양고추를 다져서 함께 곁들면 좋다고 팁을 알려주셨는데..
저희 가족은 맵찔이라 치커리를 잘게 잘라서 올려줬어요~
색감이 꽤 이쁘죠?
밑에 숨어있는 계란 프라이까지 야무지게 잘 섞어서 한 입 먹어보니,
두부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아 담백하고 크리미해서
속 편한 음식을 먹고 싶은데 그렇다고 죽은 또 먹기 싫을 때 딱인 음식이었어요~

주말엔 뭔가 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은데요~
소풍 도시락을 검색하면 자주 볼 수 있었던 소시지 김밥이 눈에 들어왔어요!
저는 계란 지단을 밥 위에 올려서 잘 말아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소시지를 넣고 계란말이를 만드는 것이더라고요.

김밥은 맛있지만 손이 정말 많이 가는 음식이라..
정말 큰맘 먹고 준비하는 메뉴인데,
요렇게 간단하게 맛있는 김밥이 뚝딱 만들어지니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꼬마 김밥보다 더 쉬운 김밥이 바로 소시지 김밥이었어요! 👍😍
김밥 하면 빠질 수 없는 라면, 볶음면과도 찰떡이었답니다~
오늘 점심은 남은 순두부를 활용한 '순두부 계란덮밥'을,
내일은 명란 크림 파스타를..
그리고 수요일 저녁은 영화 보고 와서 야식으로 치즈 양배추전을 하기로 했어요~
종종 오꼬노모야끼를 만들어 먹는데..
위에 치즈를 올릴 생각은 못 했었거든요~
생각만 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
방학은 이제 시작이라~
아직 많은 끼니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아이들한테 <일주일 뚝딱 도시락 레시피 100> 보며 먹고 싶은 요리를 골라 보라고 하고,
저는 냉장고의 재료들을 떠올려 보며 냉장고 털이에 적당한 메뉴를 고르니
'오늘 뭐 먹지?'하는 끼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네요~
준비부터 완성까지,
20분으로 끝내는 도시락 레시피로 저처럼 끼니 걱정에서 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