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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맞춤법 무작정 따라하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7월
평점 :

우리말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 익히고 배우기 쉽다고들 하지만..
사실 어른들도 헷갈리는 것이 또 맞춤법이지요.
그런데 큰 아이때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라고 막연히 믿고 있었던 것이 문제였어요.
아이들이 요즘은 글을 많이 쓰지 않고..
또 책읽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어서인지..
맞춤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아이는 어릴 때부터 조금 신경써서 하고 싶었어요.
터울이 큰 큰 아이때는 잘 안 보이던 맞춤법 책이..
지금은 제 관심사라 그런지 정말 눈에 잘 띄더라고요.
게다가 1학년 여름 방학 숙제 중 그림일기 쓰기가 있기에..
<초등 맞춤법 무작정 따라하기>를 선택해서 아이와 방학 동안
공부해 볼 계획을 세웠답니다!

그런데 막상 맞춤법을 공부하려고 하니..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생각보다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아 당황스러웠는데..
<초등 맞춤법 무작정 따라하기>는
자주 틀리는 것부터 확실하게!! 라는 목표로 구성되어있어요.
그래서..
소리 나는 대로 쓰면 틀리는 단어,
의미가 다른 두 단어,
알쏭달쏭 헷갈리는 두 단어,
알쏭달쏭 헷갈리는 쌍받침·겹받침,
발음이 같지만 의미가 다른 세 단어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지요.

하루 4과씩 30일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초등 맞춤법 무작정 따라하기>는
120과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방학 동안 이 책을 완북하면 168가지의 핵심 맞춤법을 훈련할 수 있답니다!
선생님의 조언이 젤 위에 적혀있지만,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부다 갖지 말고 그냥 읽고 넘겨도 괜찮아요.
이 부분은 나중에 중학생이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내용이니까요^^
그리고 오늘 배울 맞춤법 중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
틀린 표현은 어떤 것이지 그림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퀴즈를 푸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고요.
1단계로 정확한 맞춤법을 손에 익히고 훈련할 수 있도록 따라 써 보고,
2단계는 문장 속에서 어울리는 단어를 골라 문장을 다시 써보며 연습할 수 있어요.

2단계를 공부하며 보니..
처음엔 위에서 확인한 단어인데..
두번째엔.. 같은 원리로 헷갈리기 쉬운 다른 단어를 적어놓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약간의 응용을 해 보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또 이틀동안 8개의 맞춤법을 공부한 후에는
확인 문제를 통해서 앞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
처음에 아이가 책 표지를 보고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직접 풀어보더니 쉽고 재미있다고 하루에 2장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욕심내지 않고~
매일 2장씩 4개의 맞춤법을 확인 한 후,
실생활에서 써 보거나,
다음날 학습 전 퀴즈로 내보는 등 누적하며 학습하는 것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고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여름 방학 과제인 그림 일기를 쓸 때,
틀린 맞춤법이 많이 보이지만..
이렇게 꾸준히 공부하여 완북하는 방학 끝자락 즈음에는
바른 맞춤법으로 일기를 쓰고 있을 아이가 기대되네요~
맞춤법을 자꾸 틀리는 어린이..
맞춤법에 자신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초등 맞춤법 무작정 따라하기>을 추천합니다!
- 길벗스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