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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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 어릴 때에는 아이도 책을 좋아하기도 했고~

저도 젊고 아이가 하나고 회사도 그만 둔 상태여서

몸도 마음도 참 여유가 많았었나봐요.

함께 책을 참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까다로운 동생이 터울 크게 태어나다보니 점점 책을 읽어줄 시간도

체력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읽어주는 북클럽을 가입했는데..

엄마가 읽어주는 것과 차이가 있는건지..

책을 잘 안 보게 되었어요 ㅠ.ㅠ

그래서 작은 애도 신경이 쓰이지만,

큰 아이가 다시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하는 팁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이와 이제부터라도 매일 10분 책을 읽자!! 라고 다짐을 하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하는 고민이 제일 처음 드는데요~

저자는 아이가 태어나면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그림책이라고 해요.

유모차, 카시트, 옷, 분유, 기저귀와 함께 꼭!! 필요하다구요.

왜냐하면 그림책을 읽어 주는 것이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 중 하나이거든요.

이렇게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계속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책을 고르는 방법은 일단!! 재미라고 해요.

재미있는 책을 아이가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드는 고민 중 하나가

학습만화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것인데요..

그것 또한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잔인하거나 위험한 내용으로 아이의 정서에 맞지 않는 책이 아니라면

아이가 선택한 취향을 존중해 주라구요.



하루 10분.

쉬워보이지만 해본 사람은 알죠~

결코 쉽지 않다는 것!!

저도 매일 자기 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야지.. 하지만

피곤하다는 이유로~ 주말이라서 등

여러가지의 이유로 매일매일 실천하는 것은 참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기에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노력하는 부모만 있을 뿐이다.' 라는

이 말이 참 와닿았어요.

아이에게는 항상 최선을 다 하라고 이야기 하면서

정작 제 자신은 책 읽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될

매일의 10분에 제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시간을 쪼개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왔는데

번번히 제대로 읽지 않을 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학교 도서관에서 직접 빌려오라고 했더니

'전천당'을 빌려와서 실망을 하기도.. ㅎㅎㅎㅎ

그런데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나크가 말하는

10가지 책에 대한 권리를 읽고

아이의 책에 관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제가 지나치게 간섭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잔소리나 참견보다는 한 발 물러서 지켜보면서

아이의 책에 대한 권리를 지켜주어야겠어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저도 읽으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면 더욱 좋겠지요?

이 책을 읽고 나서 꼬꼬마와 함께 읽은 그림책 중에서

좋았던 책을 큰 아이에게 읽으라고 권해줬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저자의 말처럼 좋은 그림책은 연령을 뛰어 넘나봐요.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

자기 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어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을 믿고

노력할게요!


-한국경제신문i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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