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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 - 평생 공부력을 만들어 주는 읽기·쓰기 습관의 힘
전안나 지음 / 키출판사 / 2022년 3월
평점 :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안 읽고,
쓰는 건 너무 싫어해서..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 보자마자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자마자 다 읽었어요! ^^

시대가 워낙 빠르게 변화하다보니
과거의 우리가 공부할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참 막연하죠..
정해진 답도 없구요.
그러면 어떻게 이런 불확실성에 대비한 교육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되는데...
설문에 의하면,
가장 강화되아야 할 교육가정으로
첫번째, 인성교육
두번째, 글쓰기, 독서, 철학 등 인문학적 소양교육
이라고 하더라구요.
모두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구나.. 싶었어요.
저자는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가 건실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아이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은 두 가지 능력이 바로
읽기, 쓰기 능력이라고 해요.
『에이트』에서 이지성 작가는 앞으로 인공 지능이 발달하면서
인류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바로 '인공 지능에게 지시를 받는 사람'과
'인공 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이지요.
글을 읽지 않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전자가 되겠지요. ㅠ.ㅠ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어른이 되려면
읽기 능력이 꼭 필요해요.
예전에는 의사소통을 할 때 주로 만나서 이야기 하거나,
전화를 이용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만나거나 전화로 이야기 하는 대신
메일을 보내거나 SNS로 채팅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어요.
이러한 흐름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는 쓰기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겠지요.
이렇듯 중요한 읽기와 쓰기 능력은 학습과도 연관되어 있답니다.

특히 초등 공부는 읽기 쓰끼가 평생 공부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독서를 하면 배경지식이 생겨서 새로운 정보에 대한 이해가 빨라지고,
생각의 폭이 넓어지지요.
또 책을 읽으면 사고력이 생기고, 견문이 넓어집니다.
때문에 독서는 모든 공부의 시작이자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학원을 다니면 눈에 띄게 바로 성적이 오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독서는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할 부분이네요~
그러니 저자의 말처럼 학원보다는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독서는 둘째치고..
저희 아이는 쓰기를 정말 좋아하지 않거든요 ㅠ.ㅠ
숙제로 내주신 일기 쓴 것을 보면..
초등학교 1학년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게 없다고 느껴질 정도에요. ㅠ.ㅠ
저자는 글쓰기를 싫어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1. 부모의 도움
2. 다양한 경험
3. 어휘력
4. 독서
5. 많은 생각
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책을 읽고나서 내용이 어땠는지.. 아이에게 확인하듯이 물어보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해서..
책 읽은 것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책을 읽은 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는 생각을 하게되고, 그 생각을 정리하면 자연스레 글쓰기가 된다고 해요.
또, 아이가 책을 읽기 전에 엄마나 아빠가 그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가 좋아서 추전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사실 그동안 아이책을 저도 같이 읽긴 했는데..
앞으로는 생각을 나누는 대화를 좀 더 해야겠어요 ^^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
책 제목처럼 책에는 읽기 습관을 키우는 방법과
쓰기 습관을 키우는 방법이 적혀있었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관심이 쓰기 습관에 있다보니
그 부분을 더욱 꼼꼼히 읽었어요.
글을 잘 쓰는 아이로 만드는
비결은 바로 꾸준하게 쓰기예요.
글을 길게 쓰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가지고 꾸준하게 쓰는 것이죠.
일기도 만화로 그리기도 하고, 사진을 넣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 흥미로운 글쓰기를 할 수 있을거라고 하네요.
또 교과서를 따라 쓰거나 좋은 글귀를 필사하는 방법도 좋다고 해요.
또 경험쌓기, 어휘력 키우기, 독서하기, 생각하기들도
글을 잘 쓰는 아이로 만드는 비결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벌써 고학년이 되어서 마음이 조급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독서와 글쓰기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읽기와 쓰기 실력이 늘 줄 알았는데..
뭐든지 연습이 필요하네요 ㅠ.ㅠ
책 뒤쪽에 학년별로 일기쓰기, 독서록 쓰기 등
다양한 글쓰기 사례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읽기와 쓰기 습관을 키워주시고 싶으신 부모님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에요.
저도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를 다시 정독하면서
지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겨봐야겠어요~
- 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