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만든 과학 - 상상력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는가?
프레야 하디 지음, 사라 멀바니 그림,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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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은

"어린이에게 더 필요한 것은 엄밀한 과학 소양보다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호기심과 상상력이 어떻게 과학이 되었는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그걸 해결해 줄 책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어요!

< 상상력이 만든 과학 BIG IDEAS > 가 바로 그것인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지 너무나 궁금하네요~



아들이 예전에 갈릴레이 위인전을 읽으면서 천동설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지구가 태양을 도는 것이 당연하지만,

예전에 갈릴레이가 살던 시대만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미친 사람으로 여겨졌지요.

그때 아들이 물어 본 천동설.

그래서 저는 지구가 우주에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을 비롯해 다른 행성들이 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런데 아들이 궁금한건.. 천동설을 믿는 사람들이 생각한 우주 배치도였지요.

근데 전 그건 잘 몰라서.. ㅎㅎㅎ 다음에 찾아보자~ 하고 넘어갔는데!!

여기 이렇게 딱!! 나와서 아들이 대박! 하면서 너무나 좋아했어요~ ^^


'올라간 것은 반드시 내려온다. '

그건 바로 중력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중력이 뭘까요??

저와 아들은 여태까지 그걸 '지구가 끌어 당기는 힘'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얼마전에 천문대에서 들은 수업에서는 정확히는 질량을 가진 두 물체가 끌어당기는 힘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중력을 구하는 식을 알려주시면서,

질량을 가진 두 물체 m의 질량이 클 수록 중력이 커지고,

거리 r은 분모에 있으므로 거리가 가까울수록 중력이 커진다고 하셨는데..

만약 이 책을 읽고 갔더라면 질량을 가진 두 물체가 끌어당기는 힘이라고!!!

맞출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ㅎㅎ

아이들이 읽는 책에서는 중력을 지구가 물체를 끌어 당기는 힘이라고 쉽게 표현되어 있는데..

이렇게 정확하게 적혀있어서 참 좋네요!



국어 교과서에 '생태마을 보봉'과 '에너지를 절약하자!'라는 이라는 지문이 있었는데...

그 부분과도 연계가 되는 '화석 연료는 언젠가 고갈될 것이다'도 정말 유익하게 잘 읽었어요.



또 3학년 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과학!

그 처음엔 과학적 방법으로 생각하기가 나온답니다~

탐구 →질문→가설→실험→분석→결론

이렇게 교과서들과도 연계되어 더욱 깊이있고 정확하게 공부할 수 있고,

상상했던 것이 어떻게 과학으로 연결되어 세상을 바꾸게 되었는지도 알게되는

너무나도 유익한 책이네요.

내용이 조금 어렵기도 해서 한번 읽고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궁금한 부분이 나왔을 때 그 부분만을 찾아서 읽어보는 학습백과처럼 사용해도 충분히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다르게 생각하라!'에서 관련 위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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