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언더팬츠 3 -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들으면 100프로 빵 터지는 것들..

똥, 방귀, 팬티.. ㅋㅋㅋㅋ

그중 하나가 들어간.. 

캡틴 언더팬츠!

전 잘 모르고 있었는데..

빤스맨으로.. 마니아 층이 엄청난 책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애니매이션 만화도 있고, 영화도 있고,

또 원서책으로는 12권까지나 있네요!!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 안된 아들이

리더스북을 읽고 있는데..

영어에 흥미를 유발시키고자~

원서를 구입하기 전에.. 한글판을 읽어보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우리와 인사를 하게된

캡틴 언더팬츠!!

요즘같은 시국에.. 외출도 어려운데..

이렇게 집에서 새로운 책을 읽을 수 있어 참 좋네요!

 

그럼.. 이제 만나 볼까요?

 

급식실 앞에서 게시판의 글씨를 바꾸며 장난을 치고 있는 아이들.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이랍니다!

머리가 평평하고 넥타이를 맨 왼족 아이가 조지,

이상한 머리모양을 하고 티셔츠를 입은 아이가 해럴드.

그리고 화가난 크러프 교장선생님!

 

호윗츠 초등학교 최고의 개구쟁이 조지와 해럴드는

자신들의 주특기인 말썽 부리기 만큼이나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여느 날처럼 조지와 해럴드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크러프 교장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던 둘은 교장 선생님에게 최면을 걸어

그들이 그린 만화 속 주인공 캡틴 어더팬츠로 변신시켜버리죠.

그렇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괴짜 슈퍼 히어로가 탄생하게 된거죠!!

 

 

이책의 저자 대브 필키는 어렸을 때 급식을 먹어 본 적이 없었데요.

작은 학교라서 도시락을 싸 다녔다고 하네요.

저희 어릴적이랑 비슷하네요 ㅎㅎㅎ

그런데.. 나중에 커서 작가가 되어 초등학교에 강연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급식을 먹게 되었는데..

어떤 학교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어떤 학교 급식은 진짜 이상했데요.

그리고 모든 급식에서 항상 똑같은 냄새가 났다고 해요.

햄버거 기름과 기저귀, 퀴퀴한 수건을 합친 냄새에 더해

플라스틱이 탄 희미한 냄새..

(우엑~)

그래서 도대체 왜 음식에서 이런 냄새가 나는 건지 궁금해져서

생각을 하다가 3권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데요.

 

이 책 < 3권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 > 는 그래서..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서 온 외계인들이

어린이들을 모두 거대하고 사악한 초능력 범생으로 바꿔 버리기 위해서

호윗츠 초등학교의 조리사로 취업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랍니다.

 

그런데.. 아이 학교는 급식이 정말 맛있거든요~

그래서 아들은 "미국은 햄버거만 나오고 급식이 맛이 없나??"

하고 물어봤어요.

가끔 배스킨 아이스크림도 나오고..

추억의 흔들 도시락도 나오고...

아이 학교는 급식 메뉴에도 이벤트가 있어요.

또 급식을 먹으면서 매운 음식인 떡볶이랑 감자탕 같은 것두 먹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급식을 넘나 좋아하다보니

조리사 선생님들을 왜 악당으로 표현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어딘가... 정말 최악의 급식이 나오는 학교가 있을지 모른다면서..

책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개구장이 조지와 해럴드를 너무나 싫어하고

항상 야단만 치던 교장선생님이 캡틴 언더팬츠 (빤스맨)가 되어서

아이들보다 더 큰 사고를 치고 다녀서..

두 아이들이 그걸 수습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다니..

정말 반전이죠?

 

캡틴 언더팬츠로 변신한 교장선생님의 표정은...

정말 해맑네요! ㅋㅋㅋㅋㅋ

 

중간중간 '팔랑팔랑 책장넘기기'도 나오고,

두 아이들이 그린 만화도 삽입되는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 캡틴 언더 팬츠 >

 

아이가 읽기 시작하니 완전 초집중해서 끝까지 읽어버리네요.

 

이제..

쌍둥이책처럼 원서를 읽어 보아야겠어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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