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널 사랑해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39
가브리엘라 케셀만 글, 루시아 세라노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한솔수북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한솔수북/ 이렇게 널 사랑해 엄마가


재미난 일러스트가 눈에 띠는 사랑스럼 책한권을 만났어요.

한솔수북의 [이렇게 널 사랑해]입니다.

표지만으로도 책이 넘넘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와 울 아이는 한참을 표지보면서 이야기 했는데요,

울 아이는 꼬마가 그림 그렸나봐! 라고 웃으면서 말하더라구요..

딱 자신의 수준에 맞는 그림을 보니 더 반겨하더라는...

저는 제목아래 엄마가.. 라는 말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ㅎㅎㅎ

콩과 함께 과감히 책장을 넘겼답니다.


네가 잠시라도 보이지 않으면,

엄마는 네가 보고 싶단다.

다쳐서 돌아오면 치료해 줄게.

달나라에 간다해도 옆에 있을 거야.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도, 엄마는 널 이해한단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정말정말 사랑스런 내용의 글귀..

아이에 대한 사랑이 철철 넘쳐나는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그림과 함께보면 미소가 활짝 웃음이 묻어나오는 그림책이랍니다.

엄마의 따뜻함과 사랑의 표현을 너무나 멋지게 하는 말들로 가득하거든요.

이런 사랑스런 엄마의 말이 아이가 낙서하듯 그린 그림과 맞물려 더 감동스럽네요.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전쟁이죠.

저희집에 매일 저의 하이톤 목소리가 들린다는...

아이가 어질러 놓고 낙서하고 장난치는 걸 보면 사실 인내보다 버럭버럭 거리는 저..

아이는 아이답게 커나가고 있는데 엄마는 어른의 입장에서 보니

"안돼", "하지마"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닌 것 같네요.

책을 보니 급 반성이 되더라구요.

아이는 사랑을 먹고 삽니다. 그걸 잊지 말아야 겠어요.

유쾌한 그림과 사랑스런 글로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해줄 책!!

한솔수북의 [이렇게 널 사랑해]입니다.

오늘밤 아이들에게 속삭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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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딱 걸린 날 읽기의 즐거움 15
다니엘르 시마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 양심에 딱 걸린날/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초등저학년문고


개암나무의 [양심에 딱 걸린 날]를 읽어보았어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양심에 딱 걸렸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책장을 넘겼어요.

캠프에 간 줄리앙은 악동 세드릭과 한방을 쓰게 되고

과자를 훔쳐먹고 거미를 풀어 여자애들을 놀라게 하고

울보 앙토넹을 놀리며 앙토넹의 목걸이를 훔쳐 숨겨버려요.

평소 얌전했던 줄리앙은 이런 행동이 너무너무 재미있어 하지만

앙토넹의 목걸이가 돌아가신 엄마의 유품이란 걸 알고 갈등을 하게 되요.

양심에 걸린 줄리앙은 어떻게 할까요?

 

책속의 줄리앙은 평소엔 하지 못했던 악동짓을 하며 희열을 느껴요.

하지만 앙토넹의 목걸이 사건으로 마음 속 양심이 꿈틀거립니다.

결국 세드릭의 반대에도 줄리앙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면서 앙토넹 그리고 맘에 들던 두니아와 친하게 되요.

울 큰콩이 세드릭을 보면서 아주 못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아빠의 빈자리때문에 더 악동짓을 하는 세드릭이 불쌍하다고 했네요.

사고뭉치들도 다 이유가 있다고 하죠?

아빠의 빈자리때문어 삐뚤어진 관심을 갖고 싶어하는 세드릭을 조금은 이해가 간다고...

사실 잘못을 하면 혼날까바 사실대로 말하지 못할 것 같은데..

줄리앙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목걸이를 돌려줬다고 칭찬도 하고 싶다고 했네요.

알게 모르게 아이들 친구들 사이에서 양심에 꺼린 일을 할때가 있을거예요.

저희 아이도 가끔씩 그럴때가 있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이 책을 통해 배웠을 아이~

앞으로 양심있는 행동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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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하나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
김슬기 글.그림 / 현북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현북스/ 줄 하나/ 알이알이창작그림책/ 유아그림책


현북스에서 열린 앤서니 브란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당선된 [딸기 한 알]의 작가 김슬기님의 새로운 책!

[줄 하나]를 만나보았어요.

어머머, 요 귀여운 생쥐 ㅎㅎㅎㅎ  다시 만나니 넘 반가워 한 울 두콩이들이었어요.

딸기 한 알의 주인공이 이번엔 줄 하나를 가지고 찾아왔거든요.

줄 하나로 뭘 할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울 두 콩들이랑 책장을 넘겼답니다.


줄 하나로 무얼 할까?

줄넘기를 해보자! 어, 줄이 짧네.

이어보자 줄을 길게 이어보자!

좀 더 길면 좋겠어.

이어 보자, 이어 보자!!

야호, 와아~~~~

 

독특한 리놀늄판화로 작가의 섬세함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앤서니 브라운도 인정한 그림책이 아닌가 싶네요.

하나라는 것에서 출발하는 이야기..

역시 딸기 한 알과 비슷하게 시작은 작은 공간과 큰 여백으로 시작해 점점 바탕을 채워가고 있어요.

그래서 더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게 만든답니다.

울 콩들도 이 줄하나가 어찌될까 쓱쓱 책장을 빨리 넘기더라구요.ㅋㅋ

글밥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여러가지 인데요,

짧은 줄 하나와 또 다른 줄을 만나 이어가고 이어가서 모든 친구들이 다함께 놀수 있게 되는 모습에 미소가 번지더라구요.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다함께 서로서로 도우며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네요.

내년이면 울 작은 콩이도 학교라는 울타리 속으로 가게 되요.

그 안에서 친구들과 더불어 함께 하고 서로 도우면서 우정을 싹틔우기 바래봅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극찬을 받은 [줄 하나] 같이 이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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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파는 남자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9
구사바 가즈히사 글, 헤이안자 모토나오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책과콩나무/ 행복을 파는 남자/ 책콩그림책/ 유아그림책/


귀여운 그림에 그러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책과콩나무의 [행복을 파는 남자]랍니다.

 제목을 봐서는 첨엔 행복이 넘치는 이야기일것 같았는데요,

이책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세겨 볼수 있는 책이었네요.


옛날 옛날에 산넘고 물건너 가난한 마을만을 찾아

전봇대를 세우고 전선을 깔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행복을 파는 남자들이 있었어요.

밭일을 하고 달걀을 모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살아가던 재성이네 마을에도

행복을 파는 남자들이 찾아 왔어요.

마을에 전기와 텔레비전이 들어오고

마을 사람들은 밭을 일구는 것 보다 돈을 벌어 더 행복해지기 위해 도시로 떠나는데...

 

그림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해준 책인것 같아요.

행복은 돈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냐가 아니고

땀흘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웃을 수 있는게 행복의 가치라는 걸 알려주는 책이었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제가 어렸을 때보다 더 발전되고 편리해졌어요.

그래더 더 좋은 물건을 찾고 그것을 가졌을 때 행복하다고 말할때도 많답니다.

저희 아이도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부터 밖에서 놀기보다 조그만 스마트폰 세상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니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엄마로서 하게 되었어요.

애들 아빠와 함께 고민하다 아이의 스마트폰을 잠시 사용하지 않게 하였네요.

첨엔 힘들어 하더니 이젠 더 뛰어 놀고 책도 보고 얼굴이 환해지더라구요.

아이도 책을 읽고 무엇이 삶의 진정한 행복인지 조금은 느낄 수 있었던거 같네요.

 

낙후된 곳에 산다고 그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을 거라는 편견,

하지만 각자 행복의 조건이 다르듯 행복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각자에게 간다는 간단한 진리를 배울 수 있는 책!!

책과콩나무의 [행복을 파는 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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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와 어부 새 개암 그림책 3
스테판 세네가 글.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 어부와 어부 새/ 개암그림책/ 자연


차분화 동양화를 보고 있는 듯한 표지가 눈에 띠는 책!

개암나무의 [어부와 어부 새]를 만났어요.

표지만 봐서 중국작가의 그림책인가 싶었는데 이책의 작가는 프랑스 출신의 스테판 세네가랍니다.

서양인이 동양화풍의 그림책을 내다니 조금 신기하네요.

아무래도 동양풍이다보니 동양적 사상이 담겨있지 않을 까 조심스레 짐작하며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겼답니다.


 

 

아주 먼 옛날 어린 가마우지 한마리가 둥치를 틀려 중국바다에 왔어요.

이미 갈매기 무리가 옹기 종기 모여 살고 있어 가마우지를 받아 들이지 않았지요.

가마우지는 리강을 거슬러 올라갔어요.

작은 물고기를 먹으며 강을 거슬러 올라가던 가마우지는 어느날 너무 큰 물고기를 삼키다 목에 걸리고 마는데...

 

담담한 동양화풍의 그림에 그리 많지 않는 글밥이었지만

글쎄요? 역시나 말하지 않아도 그 안에 담긴 뜻을 곱씹으며 생각을 할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거 같아요.

자신들과 다른 가마우지를 배척하는 갈매기 무리는 바로 우리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과 비슷하네요.

가마우지는 어부를 만나고 나서야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어부또한 자연의 힘을 빌어 더 나은 생활을 하게 되지요.

어부보다 더 물고기를 잘 잡는 가마우지..

그런 가마우지가 혹여 큰 물고기를 삼키다 잘못될까 고민을 하다 방법을 찾은 어부..

둘은 함께 더불어 사는 방법을 찾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연을 떠나 살 수 없는 우리..

그러기에 더 자연을 가꾸고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더 들게 하네요.

잔잔한 이야기가 주는 큰 이야기...

[어부와 어부 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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